[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뉴욕 시 대표 디자인 페스티벌인 ‘2017 뉴욕 바이 디자인 (NYC x DESIGN)’이 오는 5월 3일부터 24일까지 뉴욕 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3일 뉴욕관광청에 따르면 올해로 다섯 번째 해를 맞는 ‘뉴욕 바이 디자인’은 역대 최장기간인 3주간 진행되며, 도심, 패션, 인테리어 등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전시 및 박람회가 뉴욕 시 다섯 개 자치구 곳곳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 일정은 아래와 같다.
타임스퀘어 허브(Times Square Hub)
축제 기간 동안 타임스퀘어 심장부에 공식 정보 센터인 디자인 파빌리온이 들어선다. 파빌리온을 중심으로 각종 디자인과 기술 혁신을 반영한 전시 및 디자인 마켓 등이 열리며,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아트 전시회인 ‘미드나이트 모멘트(Midnight Moment)’의 작품들도 매일 밤 타임스퀘어의 전광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뉴욕 매장 프로모션
뉴욕 시내 매장들 또한 축제에 어울리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디자인 상품 설치 및 쇼 윈도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이며, 뉴욕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디자인 상품도 판매한다. 특히, 브룩필드 플레이스와 마이크로 소프트 플래그십 스토어 등 대중에게 인기 있는 매장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박물관 전시회
뉴욕 현대 미술관, 뉴욕 아트 디자인 박물관, 유대인 박물관, 쿠퍼 휴잇 스미스소니언 디자인 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이 본 축제에 참여해 특별 전시회 등 다양한 관련 이벤트를 선보인다.
소호 디자인 디스트릭트
뉴욕의 화랑 밀집 지역인 소호에서도 디자인을 주제로 ‘소호 디자인 디스트릭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 이벤트에서는 소호에 위치한 세계적인 디자인 브랜드를 포함, 다양한 소품 및 예술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메트로폴리스 매거진 (Metropolis Magazine): 공식 안내책자
올해 ‘뉴욕 바이 디자인’ 공식 안내책자로 메트로폴리스 매거진이 선정됐다. 본 책자는 뉴욕 다섯 개 자치구 90여 곳 이상 및 7만 5000여 명의 구독자에게 5월 발행본과 함께 배포될 예정이며 모바일 버전도 출시된다.
국제 현대 가구 박람회(International Contemporary Furniture Fair)
2014년에 론칭한 ‘국제 현대 가구 박람회(이하 ICFF)’가 올해 예년보다 더 큰 규모로 제이콥 K. 재비츠 센터에서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약 800여 곳의 업체에서 출품 예정이며 수공예품, 가구, 조명 등 다양한 소품과 인테리어 가구가 전시된다.
뉴욕 바이 디자인 어워드
2016년에 처음 개최된 ‘뉴욕 바이 디자인 어워드’는 인테리어 디자인 매거진과 국제 현대 가구 박람회(ICFF)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상품 부문과 프로젝트 부문으로 나뉘어, 지난 1년간 소개된 작품 중 최우수 디자인을 선발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5월 20일 뉴욕 현대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