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TV프로그램으로 뜬 여행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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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TV프로그램으로 뜬 여행지는 어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2.03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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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뜬다·배틀트립·신서유기 등 여행프로그램 봇물
인기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홍보는 여행자 입장에서는 잘 모르던, 혹은 알고 싶었던 여행지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진/ 스카이스캐너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tvN ‘도깨비’, JTBC ‘뭉쳐야 뜬다’, JTBC ‘님과 함께 시즌 2’, SBS ‘런닝맨’, SBS ‘푸른 바다의 전설’, KBS ‘배틀트립’, MBC ‘결혼했어요’ 등 인기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홍보가 최근처럼 많이 등장한 적이 없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잘 모르던, 혹은 알고 싶었던 여행지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으로 TV프로그램을 통해 단기간에 큰 인지도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어 해당 지역의 해외관광청 입장에서는 선호하는 방법이 되고 있다.

취재차 만난 A 해외관광청 관계자는 “단거리 지역의 경우에는 여행지로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장거리 지역의 경우에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TV 방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한 예로 두바이같은 경우는 지난해(2016년) 성장률이 2015년에 비해 약 50% 증가해 다양한 방송 채널 확보로 홍보 효과를 나름 톡톡히 봤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tvN ‘도깨비’ 캐나다 퀘벡

도깨비 방영 이후 퀘벡은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한국에서 퀘벡으로 떠나는 항공권 검색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배 증가했다. 지난달 14일(토)에는 드라마에 힘입어 ‘퀘벡’ 상품이 홈쇼핑을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 사진/ 도깨비

퀘벡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로 다양한 매력을 가득 담고 있다. 캐나다이지만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도시라 더 독특하다. 아기자기한 유럽의 골목길을 닮은 쁘띠 샹플랭 거리,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뒤프랭 테라스와 아브라함 평원 등 보고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퀘벡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페이몬트 샤토 프롱트낙 호텔이 제격이다. 특히 샤토 프롱트낙 호텔 옆으로 난 나무데크 산책로에서는 퀘벡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으로 한층 아름다운 세인트로렌스 강과 샤토 프롱트낙 호텔의 모습 역시 드라마 ‘도깨비’에서 보여줬던 캐나다 퀘벡의 모습이다.

드라마에서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가 데이트를 즐긴 캐나다 퀘벡은 드라마 배경으로 등장한 이후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한국에서 퀘벡으로 떠나는 항공권 검색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배 증가했다. 지난달 14일(토)에는 드라마에 힘입어 ‘퀘벡’ 상품이 홈쇼핑을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

KBS ‘배틀트립’ 일본 & 태국

배틀트립을 통해 태국 방콕에서 액티비티부터 대자연 투어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태국에서 김민교가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사진/ 배틀트립

지난달 배틀트립에서는 14일(토), 21일(토) 각각 태국 방콕과 일본 홋카이도 여행이 방영됐다. 우선 1월 14일(토) KBS2 ‘배틀트립’에선 배우 김민교와 임형준, 한정수가 지난 6월에 이어 MK투어 2탄을 준비했다.

태국 방콕에서 액티비티부터 대자연 투어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태국에서 김민교가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풍성한 먹거리는 물론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DTV(Dual Tracked Vehicle) 경주, 레이저 사격과 고카트로 전연령층 남심을 저격했다.

일본 홋카이도는 자칭 미녀 개그우먼 박나래, 장도연이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서의 원 샷 투어를 진행했다. 연예계의 소문난 주당으로 알려진 두 사람이 펼치는 일본의 미식과 음주의 여행기를 1월 21일(토)에 방송했다.

개그우먼 박나래, 장도연, 두 개그우먼은 이곳에서 맥주, 위스키, 사케 등 다채로운 음주 여행기를 선보여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배틀트립

가깝고도 이국적인 눈의 나라 홋카이도의 매력은 특히 청정한 공기와 맑은 물에서도 나타난다. 청정 자연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음식과 해산물, 그리고 맑은 물로 빚은 술 또한 일품이다. 두 개그우먼은 이곳에서 맥주, 위스키, 사케 등 다채로운 음주 여행기를 선보여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JTBC ‘뭉쳐야 뜬다’ 장가계 & 스위스

여행사에서 모든 여행 일정을 관리하는 형태의 여행 상품인 패키지로 방송 프로그램을 꾸렸기에 여행자가 가장 가깝게 여행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JTBC ‘뭉쳐야 뜬다’ 이다. 사진/ 뭉쳐야 뜬다 방송 캡쳐

다소 불편한 것을 피하고 싶다면 자유여행보다는 패키지여행이 제격이다. 여행사에서 모든 여행 일정을 관리하는 형태의 여행 상품인 패키지로 방송 프로그램을 꾸렸기에 여행자가 가장 가깝게 여행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JTBC ‘뭉쳐야 뜬다’ 이다.

지난 1월에는 효도관광으로 알려진 장가계를 찾아 중국 대자연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가계의 혼 천문산, 아슬아슬 유리잔도, 천국의 문 천문동 등 볼거리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장가계의 하이라이트 대협곡 유리다리, 십리화랑, 황룡동굴 등 출연자와 시청자를 매료시킬 콘텐츠로 최근 인기를 구가하는 중이다.

지난 1월에는 효도관광으로 알려진 장가계를 찾아 중국 대자연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가계의 혼 천문산, 아슬아슬 유리잔도, 천국의 문 천문동 등 볼거리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사진/ 중국국가여유국

지난 1월 24일(화)부터 4주간 공개되고 있는 스위스 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명소와 먹거리, 체험 등 알차게 소개된 이번 방송은 유럽 최대의 폭포인 라인폭포를 비롯해 FIFA 박물관, 루체른 구 시가지, 리기산 노천 스파 등 알프스 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게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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