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뜬다’ 효과 대단하다! 겨울철 힐링 스팟으로 부상한 스위스 온천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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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뜬다’ 효과 대단하다! 겨울철 힐링 스팟으로 부상한 스위스 온천도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2.02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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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바라보며 뜨끈한 온천 하니 얼굴에 광채가
올 겨울엔 뜨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아름다운 알프스 설산을 감상해보면 어떨까. 겨울의 차가움도 낭만으로 기억될 것이다. 루체른 근교, 티틀리스 산 중턱 이글루 스파 ‘루체른 엥겔 베르크’. 사진/ 스위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1월 24일(화)부터 방송을 시작한 jtbc ‘뭉쳐야 뜬다’ 스위스 편이 화제몰이를 하는 가운데 천연온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1월 31일(화) 방송분에서는 웅장하고 평온한 알프스의 노천 온천장에서의 즐거운 한때가 전파를 탔다. 스위스는 치료효과가 뛰어나기로 유명한 온천마을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로마시대부터 계승되어 온 유서 깊은 온천장도 허다하다.

올 겨울엔 뜨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아름다운 알프스 설산을 감상해보면 어떨까. 겨울의 차가움도 낭만으로 기억될 것이다. 참고로 도시 이름에 목욕이라는 뜻의 ‘바드’가 들어간 곳은 유서 깊은 온천마을로 보면 틀림없다.

‘뭉쳐야뜬다’가 선택한 ‘리기 칼트바드’

리기 칼트바드는 스위스 슈비츠 주와 루체른 주 사이에 위치하는 온천마을로 스파의 역사만 600년이 넘는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김용만 외 3인이 온천을 즐긴 곳은 리기산 중턱에 위치한 리기 칼트바드 온천장이다. 리기 칼트바드는 스위스 슈비츠 주와 루체른 주 사이에 위치하는 온천마을로 스파의 역사만 600년이 넘는다.

이 유서 깊은 온천장을 세계적인 건축가인 마리오 보타가 현대적 감각으로 리뉴얼 오픈하면서 더 많은 방문객이 찾게 되었다. 리기 칼트바드는 예배당 바로 옆 ‘세자매 온천’에서 미네랄이 풍부한 수원을 공급받고 있으며 알프스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온천을 즐기는 맛이 남다르다.

스파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매달 마지막 토요일은 ‘캔들라이트 스파 데이’로 밤 11시까지 야간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유럽 최대의 온천지대 ‘로이커바드’

로이커바드는 유럽 내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고산 온천지대로 수중 놀이시설을 갖춘 열 개의 풀을 운영한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로이커바드는 유럽 내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고산 온천지대로 수중 놀이시설을 갖춘 열 개의 풀을 운영한다. 온천탕의 수온은 섭씨 28도에서 43도까지 다양한데 미네랄이 풍부해 각종 병증에 효과가 있다.

로이커바드 안에서도 가장 유명한 스파센터인 ‘로이커바드 테름’은 폭포샤워, 마사지 제트기, 월풀, 천연 동굴 스파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날씨에 상관없이 온천욕이 가능하다.

또한 테름은 일광욕 테라스가 있는 카페, 바, 레스토랑, 뷔페, 피자전문점 등의 부대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매일 오전 8시에 문을 열어 저녁 8시까지 운영하며, 사우나는 오전 10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현대도시의 세련미와 전통을 골고루 갖춘 ‘바덴’

바덴은 온천뿐만 아니라 현대 산업도시로서의 위용도 함께 지니고 있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취리히 공항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바덴(Baden)은 온천뿐만 아니라 현대 산업도시로서의 위용도 함께 지니고 있다. 바덴 안에만 18개의 온천장이 있다고 하며 섭씨 47도의 유황 성분 온천수는 류마티즘, 순환계 질환에 특효라고 알려져 있다.

괴테, 니체, 뒤렌마트 같은 명사가 휴식 차 방문했을 만큼 바덴의 명성은 공고한데 차량이 다니지 않는 구시가지에는 오래된 방어 구조물 등 문화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이 즐비하다.

‘그란 카지노’와 ‘스파 파크’ 사이에 우뚝 서 있는 태양에너지 발전소는 특유의 황금빛으로 인해 바덴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자리 잡았다. 또한 바덴 내 극장, 카페, 컨벤션센터 등 현대적인 위락시설은 관광객의 발길을 지속적으로 붙잡는 요인이 되고 있다.

스위스는 치료효과가 뛰어나기로 유명한 온천마을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로마시대부터 계승되어 온 유서 깊은 온천장도 허다하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그밖에 스위스에는 해발 1400m 산꼭대기 자리 잡은 ‘오브론나츠’, 취리히의 명소 ‘테르말 배스 & 스파’, 핀란드식 온천시설을 갖춘 ‘이베르동-레-방’, 티틀리스 산 중턱 이글루 스파 ‘루체른 엥겔 베르크’, 융프라우 툰 호숫가 마을 ‘군텐’ 등 흰 눈 덮인 알프스를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스팟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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