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라! 전통시장으로...” 정월 대보름은 푸짐한 인정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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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전통시장으로...” 정월 대보름은 푸짐한 인정과 함께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2.02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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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124개 전통시장, ‘할인에 사은품은 덤’ 정월 대보름 전통시장 판촉전
각 지역의 전통 시장들은 매년 명절마다 할인행사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Flickr.com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민족의 큰잔치, 정월 대보름이 다가오면서 각 지역의 전통시장은 물건을 사려는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특히 각 지역의 전통 시장들은 매년 명절마다 할인행사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

민족의 큰잔치, 정월 대보름이 다가오면서 각 지역의 전통시장은 물건을 사려는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사진/ Flickr.com

종로구에 위치한 창신 골목시장은 대한민국 제1의 장난감 도매시장으로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완구류를 살 수 있다. 완구뿐만 아니라 문구도 저렴하게 팔기 때문에 새 학년·새 학기를 맞아 가족끼리 나들이하기 좋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정월 대보름에는 풍물패공연(지신밟기),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 전자 바이올린 공연, 7080 통기타 공연, 다문화 가족 오곡밥 나눔 잔치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창신 골목시장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완구뿐만 아니라 문구도 저렴하게 팔기 때문에 새 학년·새 학기를 맞아 가족끼리 나들이하기 좋다. 사진/ 창신골목시장

인근 동묘시장에서도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모든 상점이 참여해 20~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정월 대보름 윷놀이 대회 등으로 흥을 돋운다.

국보 1호도 보고, 보물 1호도 가고

중구에는 13개의 전통 시장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서울 남대문시장은 역사적으로나, 규모로나 가장 최고의 전통시장임이 분명하다. 사진/ 문화재청
동대문 인근 7개 전통시장 연합도 ‘동대문시장 좋구나’ 사은대잔치를 펼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중구에는 13개의 전통 시장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서울 남대문시장은 역사적으로나, 규모로나 가장 최고의 전통시장임이 분명하다. 먹거리는 물론, 의류, 주류, 생필품 등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서울 남대문시장에서는 아동복 세일(10~30%), 아동복 상가 방문 시 팝콘 증정, 아동복 구매 시 온누리 상품권을 증정한다.

동대문 인근 7개 전통시장 연합도 ‘동대문시장 좋구나’ 사은대잔치를 펼친다. 남평화시장, 신평화패션타운, 통일상가, 평화시장, 제일평화시장, 광희패션몰, 벨포스트에서는 인기 연예인 축하 공연과 방문 고객에서 경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장에서 맛도 챙기고, 인심도 챙기고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 최대규모의 서울 약령시장에서는 건강식품, 쌍화탕 재료를 12~20% 할인판매를 한다. 또한, 오곡밥 시식 및 부럼 깨기, 쌍화탕 만들기, 한방 천연비누 만들기, 한방차 무료시음 등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전통 시장하면 풍부한 먹거리가 핵심이다. 우선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 최대규모의 서울 약령시장에서는 건강식품, 쌍화탕 재료를 12~20% 할인판매를 한다. 또한, 오곡밥 시식 및 부럼 깨기, 쌍화탕 만들기, 한방 천연비누 만들기, 한방차 무료시음 등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청량리청과물시장 역시 정월 대보름을 맞아 과일 전 품목 10~20% 할인한다. 또한, 풍물단 공연과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이 준비되어 있으며, 온누리 상품권, 과일 등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각 시장마다 풍물단 공연과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이 준비되어 있으며, 온누리 상품권, 과일 등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맛집이 많기로 소문난 중랑구의 면목 골목시장도 경품권 추첨행사가 진행된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 24개 구 124개 시장이 전통시장 다시 찾기 판촉전을 진행한다. 서울시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전통시장 다시 찾기’ 판촉전을 2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또한, 모든 참여 시장에서 공통으로 5만 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하는 고객사은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동대문 답십리 현대시장에서는 판촉전 기간 3회 이상 방문 고객에게 우산을, 성동 뚝도시장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장을 보면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 인증사진을 올린 고객은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대보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오곡밥 짓기’, ‘부럼 깨기’, ‘소원 솟대 만들기’ 등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서울 24개 구 124개 시장이 전통시장 다시 찾기 판촉전을 진행한다. 서울시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전통시장 다시 찾기’ 판촉전을 2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사진/ 한국민속촌

또한 2015년 처음 시작되어 큰 인기를 끌고 ‘서울시 거리예술존’ 예술가들이 전통시장을 배경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외에도 시장별로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번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판촉전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서울시 민생안전 10대 대책’의 하나로 시민 삶의 근간인 민생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며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전통시장 상품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 무엇보다 이번 판촉전이 시장 상인들의 매출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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