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하남시는 서울과 인접해 주말여행을 떠나기에 ‘딱’ 좋은 여행지이다. 특히 최근에는 맛집과 더불어 찜질스파, 워터파크, 대형서점, 영화관까지 입주해 주말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는 여행지가 되었다.

쇼핑은 물론 즐길 거리, 먹거리로 가득한 하남. 그러나 잘 살펴본다면 하남만큼 우리 역사를 바로 알 수 있게 하는 지역도 드물다. 서울과 밀접하게 때론 독자적으로 문화를 구축해온 하남시에서 우리 역사를 바로 알 수 있게 돕는 역사 기행지를 소개해본다.

하남시청 동쪽에 위치한 검단산은 하남시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양수리와 하남시, 서울과 팔당호 주변의 경관을 감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본래 세종대왕의 능을 이곳에 쓰려, 닦아 놓은 능터가 지금도 남아 있다. 더불어 ‘서유견문’을 쓴 유길준의 묘가 이곳에 있다.

춘궁동동사지는 통일신라 말부터 고려 초기 내려온 절터로 추정되는 곳이다. 하지만 문헌에는 동사라는 절에 대한 기록이 없어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절터이다. 발굴 당시 금당터와 불대좌, 건물터 등이 독특해 한국 불교 미술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됐다. 또한, 이 일대가 백제의 하남 위례성이라는 설도 있다.

하남시 향토유적 제4호인 구산성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여행지이다. 김성우(안토니오) 성인의 순교를 기리는 곳으로, 이곳의 뒷산이 거북 형상을 닮았다 하여 구산(龜山이)라고 불린다. 한국전쟁 때는 원로 신부의 피신처로 이용됐으며 서울대학교 미대 학장을 지낸 김세중이 조각한 성모자상이 유명하다.

하남 역사여행도 식후경, 하남 대게 맛집

역사여행을 마치고 하남맛집 중에서도 미사리 맛집 또는 구리맛집, 팔당맛집 등으로 명성을 쌓은 대게요리 잘하는 집에서 역사 여행의 방점을 찍는 것은 어떨까. 대형수족관이 여행자들의 시선을 모으는 바로 ‘미사리라이브대게’가 바로 그곳이다.

‘미사리라이브대게’는 살이 꽉 찬 대게나 킹크랩으로 입소문을 탔다. 구리맛집, 스타필드 맛집 등의 명성도 거머쥐었다 이 스타필드 맛집 미사리라이브대게가 3대 지역 맛집 타이틀을 차지한 이유는 와인이나 사케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데다 선주 직판으로 제공받는 대게와 킹크랩을 재료로 쓰고 있어 더욱 신뢰감을 준다.

선주가 직접 공급하는 만큼 신선도가 높고 가격대비 실속 있어 여행자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미사리라이브대게에서 식사하는 방법으로 잔디수산에서 1차 구입한 후 미사리대게 맛집으로 이동한다. 1인당 6천 원의 상차림 비를 별도로 낸 후 게와 회를 주문하면 간장 새우, 물회 등 10가지의 곁들이 찬과 해물이 풍성하게 나온다.

12시부터 2시 사이 점심 특선 메뉴는 가볍게 식사를 할 수 있어 인기다. 홍게수제비, 성게알비비빔밥, 게살장비비밥 등 신선한 점심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모던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회를 안 먹어도 스파게티 튀김 등 다양한 음식들이 함께 나오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방문 가능하다는 점도 이 구리맛집의 장점이다.

반찬도 김치, 고추 절임, 멸치볶음, 오징어 젓갈 등으로 정성껏 준비한다. 하남 스타필드 맛집 ‘미사리 라이브 대게’는 드라이브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 발렛파킹이 원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