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사상 최대 1724만 명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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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사상 최대 1724만 명 방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1.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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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06만7722명, 일본 229만7893명 등 입국, 해외출국자는 2238만3190명
지난해(2016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자 수는 1724만1823명으로 전년 동기(2015년) 1323만1651명에 비해 30.3%가 증가했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월 24일(화) 2016년 한국관광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2016년) 한국을 찾은 방문자 수는 1724만1823명으로 전년 동기(2015년) 1323만1651명에 비해 30.3%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 12월은 134만3398명이 한국을 찾아 2015년 12월 111만6450명에 비해 20.3% 늘어났다.

특히 중국은 사드로 인한 외교악화에도 불구하고 개별여행객 타깃 이벤트 강화와 동계 방한관광·연말연시 전후 주말 활용 방한객이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15.1% 증가한 53만5536명 이 한국을 찾았다.

중국은 사드로 인한 외교악화에도 불구하고 개별여행객 타깃 이벤트 강화와 동계 방한관광·연말연시 전후 주말 활용 방한객이 증가했다. 12월에만 전년 동월 대비 15.1% 증가한 53만5536명이 한국을 찾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전년과 비교해서도 34.8%가 늘어난 806만7722명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계 휴가 및 방학 기간을 맞아 가족단체, 테마 여행 패키지 판촉 강화 등과 맞물린 결과이다. 더불어 단거리 시장 인기 등 방한 관광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함도 유의미하다.

일본 역시 경제안정 지속과 항공좌석 증가에 따른 여행 소비 심리 안정과 방학시즌 수요 증가 등으로 12월 한 달간 전년 동월 대비 23.4%가 늘어난 19만7209명이 방한했다. 특히 FIT, 리피터(해외여행경험자),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한국여행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연말연시 장기 연휴로 인한 전체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2~30대 여성 중심 방한 리피터를 이끌었다.

대만은 겨울방학 시즌 돌입으로 개별관광객 수요 확대 및 중소규모 인센티브 단체 방한 수요 지속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6만4488명이 한국을 찾았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0.3% 증가한 수치이다.

일본은 FIT, 리피터(해외여행경험자),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한국여행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또한, 아시아·중동지역에서는 동남아 겨울방학 시즌 시작과 항공사 신규 취항(대한항공 델리-인천, 비엣젯항공 인천-하이퐁/부산-하노이)이 맞물리며 전년 동월 대비 33.1% 증가했다.

외국인 출국자수 2000만명 시대 돌입

김포공항은 111만6788명이 출국해 3.5% 성장률을 보여 상대적으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사진/ 김포공항공사

한편, 지난해 해외로 나간 출국자는 전년 대비(2015년 1931만430명) 15.9%가 증가한 2238만3190명으로 기록됐다. 더불어 지방공항으로 출국하는 해외관광객 수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해공항은 315만9822명(전년 比 27.5%↑), 제주공항 7만290명(전년 比 30.8%↑), 그 외 지방공항 42만624명(전년 比 62.7%↑) 출국해 두자릿수 성장률을 일궈냈다.

다만 김포공항의 경우 111만6788명이 출국해 3.5% 성장률을 보여 상대적으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국제 정세 악화로 인해 한국관광 시장이 소강기에 접어들 것이라 예상했지만, 의외의 선정을 해서 놀라고 있다”며 “이런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집중적인 한국 홍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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