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에서 바라보던 가슴 떨리는 순간… 세계 열기구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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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에서 바라보던 가슴 떨리는 순간… 세계 열기구 여행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1.23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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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구로 특별한 해외여행지 TOP3 필리핀·일본·호주
남들이 보지 못하는 풍경을 보는 것. 그렇다면 하늘 위에서 여행지를 바라보며 혼자만의 풍경을 하나쯤을 추억 속에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필리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여행을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는 남들이 하지 않는 도전을 하는 것이다. 바닷속에서, 대지의 끝에서, 그리고 저 높은 하늘 위에서 나만이 할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풍경을 보는 것. 그렇다면 하늘 위에서 여행지를 바라보며 혼자만의 풍경을 하나쯤을 추억 속에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 해외여행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열기구 여행지를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 담아봤다.

#필리핀#직항#클락#화산폭발#비현실적

과거부터 클락은 군사요충지로 이용될 만큼 입지적 여건이 뛰어나다. 클락은 마닐라에서 차로 40분, 수비크에서도 50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어 필리핀의 제2의 주도로 알려져 있다. 사진/ 필리핀관광청

과거부터 클락은 군사요충지로 이용될 만큼 입지적 여건이 뛰어나다. 클락은 마닐라에서 차로 40분, 수비크에서도 50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어 필리핀의 제2의 주도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연중 25~32도의 열대지역이지만 습도가 낮아 생활하기 좋아 아시아의 ‘비벌리힐즈’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클락이 열기구로 유명한 이유는 또 있다. 20세기 발생한 화산폭발 중에 두 번째로 큰 화산 폭발이 클락 ‘피나투보’ 화산에서 일어났다. 그 폭발력으로 지금은 화산 일대가 황폐해진 사막지대로 변모했다. 그 이색적인 모습마저도 지금은 클락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한 곳으로 자리 잡았다.

‘피나투보’ 화산의 폭발력으로 지금은 화산 일대가 황폐해진 사막지대로 변모했다. 그 이색적인 모습마저도 지금은 클락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한 곳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 필리핀관광청

한편 필리핀 국적 항공기인 필리핀 항공은 지난 1월 1일부터 인천~클락 직항편을 매일 1회 운항하고 있다. 비행 일정은 매일 22:50 인천 출발, 01:05 클락 도착이며, 16:45 클락 출발, 21:40에 인천에 도착한다. 이를 통해 조금 더 여유 있는 클락 일정을 꾸밀 수 있다.

#일본#홋카이도#북해도#기차여행#설국

열기구 체험은 예약이 필수적이며, 당일 날씨에 따라 운영 여부가 결정되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신년의 1월이 다 지나가고 2월에 다가서고 있는 이때만큼 일본 홋카이도 여행이 반가울 때가 없다. 홋카이도는 추운 겨울과 많은 적설량 때문에 유난히 긴 겨울을 자랑한다. 특히 2월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홋카이도 눈 축제가 개최된다.

홋카이도의 탁 트인 설경을 바라보고 싶다면, 열기구 플라이트 체험이 제격이다. 지상 100m 위에서 후라노 분지와 그 너머 펼쳐지는 토카치다케 봉우리를 보는 것은 색다른 경험을 전해준다. 다만 열기구 체험은 예약이 필수적이며, 당일 날씨에 따라 운영 여부가 결정되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홋카이도는 추운 겨울과 많은 적설량 때문에 유난히 긴 겨울을 자랑한다. 특히 2월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홋카이도 눈 축제가 개최된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하늘에선 열기구라면 땅에서는 기차여행이 추천된다. 일본 특유의 여행 감성이 돋보이는 기차여행은 홋카이도 자연경관을 경험하며, 일본 철도역에서 판매하는 에키벤(도시락)을 먹는 것도 일본 여행을 즐기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또한 홋카이도(하코다테)에는 도쿄까지 이어지는 신칸센이 개통되어 있어 다채로운 일본 여행 계획도 가능하다.

#호주#케언즈#세계최대자연유산#산호초

일출 또는 일몰 시간에 맞추어 30분가량 즐기는 열기구 체험은 케언즈 여행의 백미다. 사진/ 참좋은여행

호주 최대의 휴양지인 호주 케언즈에는 2000km에 이르는 대산호지대 산호초 군락이 늘어서 있다. 남반구에 위치해 북반구의 계절과 정반대이다 보니 11~3월까지는 휴양 인파가 유럽에서 몰려든다. 부호들의 휴식처인 포트 더글러스에는 품격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케언즈는 온갖 액티비티의 천국이다. 서핑은 물론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을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산호초에서 즐기는 즐거움은 각별하다. 육지 쪽으로 들어간다면 열대 습윤 지역의 쿠란다 지역이 탐방할 수 있다. 이곳 역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공간으로 원주민과 토속 동물들과 함께 호주의 세계를 느낄 수 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우주에서도 보인다던데, 확실히 열기구에서는 그 거대한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사진/ 호주관광청

이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케언즈 열기구이다. 배우 권상우의 프러포즈로 더욱 유명해진 케언즈의 열기구는 해안지대는 물론, 열대우림까지 내다볼 수 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우주에서도 보인다던데, 확실히 열기구에서는 그 거대한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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