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거제를 보지 않고 남해 바다를 말할 수 없다. 이번 주말에는 저 최근 인기 여행지로 뜨고 있는 거제도를 방문해 천하절경을 감상한 뒤 거제 맛집에 들러 미각 충족의 기쁨을 누려보자.

장승포는 국내 최고의 미항으로 거제 내 명소를 두루 돌아볼 수 있는 외도해금강유람선의 출발지이다. 거제 크루즈여행은 장승포항에서 출항하여 남쪽을 향해 나가는데 지심도, 서이말 등대, 외도보타니아, 해금강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선상관광으로 즐기는 서이말등대의 경우, 거제도에 하나밖에 없는 유인등대로 거제 동남쪽 끝단 기암절벽 위에 우뚝 서 있다. 서이말등대는 남해 연안을 운행하는 선박의 선로를 환하게 밝혀주는 동시에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부분 선상관광으로 이루어지는 것에 비해 외도보타니아에서는 1시간 30분 상륙하여 자유 관광을 즐기게 된다. 외도보타니아는 남해의 파라다이스라는 별명처럼 4만 8000여 평의 섬 전체가 볼거리로 가득하다.

기화요초를 따라 늘어선 1.3km 산책로를 따라 섬 경관을 천천히 둘러보면 된다. 바다 너머로 보이는 해금강과 한려수도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외도보타니아 장점 중 하나이다.

승선요금은 시기, 온라인예약, 경로에 따라 성인 기준 1만4000원에서 3만2000원까지 다양하게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장승포유람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물소갈비찜 잘하는 거제도 맛집 ‘생생이’

거제도 맛집 ‘생생이’의 해물소갈비찜은 부드러운 갈비, 싱싱한 해물과 함께 칼칼한 국물까지 맛볼 수 있는 메뉴로 주인장이 직접 요리를 맡아 손님상에 내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임요희 기자

거제도 포로수용소 인근, 거제도 맛집으로 소문난 ‘생생이’가 있다. 거제도 맛집 생생이의 대표메뉴인 해물소갈비찜은 맛도 맛이지만 체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거제도 맛집 ‘생생이’의 해물소갈비찜은 부드러운 갈비, 싱싱한 해물과 함께 칼칼한 국물까지 맛볼 수 있는 메뉴로 주인장이 직접 요리를 맡아 손님상에 내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제도 맛집 ‘생생이’에서는 해물소갈비찜 외에도 모든 음식을 사장님이 직접 요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방장을 두 번 채용했으나 해물의 맛을 살리지 못하는 것을 보고 당신이 직접 나섰다고 한다.

식재료의 품질을 우선적으로 강조하는 집답게 거제도 맛집 ‘생생이’에서는 매일 아침마다 여러 시간 달여 육수를 만들며 기타 밑반찬도 직접 농사를 지은 것을 사용한다고 한다.

해물철판전골로 유명한 거제도 맛집 ‘해미촌’

거제도 또 다른 맛집으로 역시나 포로수용소 인근 ‘해미촌’을 꼽을 수 있다. 거제도 맛집 ‘해미촌’의 대표 메뉴는 해물철판전골로 바다 향이 물씬 풍기는 전복, 문어, 조개류, 오징어, 새우 등 싱싱한 해물을 아낌없이 사용해 조리한다.

거제도 맛집 ‘해미촌’에서 선보이는 해물갈비찜의 경우 신선한 야채와 선도 높은 해물을 충분히 사용하여 국물 맛이 진하고 구수할 뿐만 아니라, 고기 맛이 쫀득한 것이 일품이다. 고기, 해물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여행자에겐 거제도 맛집 ‘해미촌’이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