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 헤이 팟 초이!” 세계의 파티! 홍콩 ‘국제 설 축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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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헤이 팟 초이!” 세계의 파티! 홍콩 ‘국제 설 축제’ 오세요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1.20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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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광청, 19일(목)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년간담회 및 2017 사업계획설명회 개최
2017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1월 22일(일)부터 2월 12일(일)까지 홍콩 최대의 축제인 ‘국제 설 축제’가 펼쳐진다. 사진/ 홍콩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홍콩 사람들이 쓰는 광둥어로 “쿵 헤이 팟 초이!”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뜻이다. 2017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1월 22일(일)부터 2월 12일(일)까지 홍콩 최대의 축제인 ‘국제 설 축제’가 펼쳐진다.

화려한 플라워마켓이 문을 열면서 시작되는 설 축제는 설날 당일 ‘홍콩 설 퍼레이드’, 다음 날 저녁에는 ‘빅토리아 하버’를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로 이어지면서 서서히 달아오르게 된다.

설 축제의 하이라이트 ‘설 퍼레이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설 퍼레이드는 1996년부터 계속돼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큰 행사다. 사진/ 홍콩관광청

특히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설 퍼레이드는 1996년부터 계속돼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큰 행사로 설날 당일인 2017년 1월 28일(토) 저녁 8시에 시작된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거리인 홍콩의 침사추이 거리가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하는가 하면 빅토리아 항구를 배경으로 각국에서 온 공연단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퍼레이드 차량을 이동식 무대 삼아 더욱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체적인 경로는 홍콩문화센터에서 출발해, 나단로드를 지나 살리즈베리 거리를 통과하여 뉴월드센터까지 진행된다. 스탠딩 관람은 무료다.

홍콩 설 퍼레이드는 2007년 론리플래닛 블루리스트에서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로 선정한 바 있다.

화려한 꽃으로 축복된 한 해를 연다, 플라워마켓

축제 기간 꽃시장은 자신에게 해당하는 꽃을 찾아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홍콩인의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사진/ 홍콩관광청

홍콩에는 화려한 꽃으로 한 해의 복을 비는 전통이 있다. 이에 설이 되기 전 집과 사무실 내부를 각양각색의 꽃으로 장식한다. 잎이 달려있는 오렌지색의 금귤꽃은 축복 받은 결혼생활, 분홍색 복숭아꽃은 낭만적인 연애, 청초한 수선화는 성공을 의미한다.

축제 시작일인 1월 22(일)부터 한 주간 홍콩섬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빅토리아 공원(Victoria Park, Causeway Bay)에서 꽃 시장(Flower Market)이 열린다. 이 기간 꽃시장은 자신에게 해당하는 꽃을 찾아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홍콩인의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지하철 코즈웨이역 에서 하차 후 E 출구로 나와, 그레이트 조지 스트리트(Great Jeorge Street)를 따라 걸으면 공원을 찾을 수 있다.

빅토리아 공원 외에도 구룡반도에 있는 몽콕 파후이 공원(Fa Hui Park, Mong Kok)에서도 플라워마켓이 열린다. 파후이 공원은 지하철 틴 하우 역에서 하차, A2 출구로 나와 좌회전하면 바로 보인다. 꽃시장은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가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간이며, 입장료는 두 곳 다 무료다.

홍콩관광청,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7 사업계획설명회 개최 

홍콩관광청 권용집 지사장은 올해 안정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사진/ 임요희 기자

홍콩관광청은 19일(목)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년간담회 및 2017 사업계획설명회를 열고 올해 주요 마케팅 계획 및 상품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연단에 선 홍콩관광청 권용집 지사장과, 홍콩경제무역대표부 위니강 대표는 지난해 성과를 되짚는 동시에 국내외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권용집 지사장은 “지난 한해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여행업계 전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행사 및 관련업계의 지원 속에 전년대비 12%의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홍콩관광청이 이날 밝힌 올해의 키워드는 ‘홍콩 사람처럼 홍콩을 여행하라’이다. 한편 작년 홍콩을 방문한 우리나라 여행자 수는 139만 2000여명으로, 홍콩관광청은 2017년에는 이보다 높은 수치인 15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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