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도깨비’, 드라마가 선사한 기적같은 여행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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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도깨비’, 드라마가 선사한 기적같은 여행지 총정리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1.20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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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드라마 촬영지 퀘벡·인천·강원도 등 핫플레이스 등극
도깨비 공유, 저승사자 이동욱, 도깨비 신부 김고은이 이야기를 펼쳤던 그 결말의 끝에서 드라마 촬영지에서 인기 여행지로 거듭난 곳은 어딜까.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도깨비’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도깨비는 20일(금) 오후 8시에 14회를 방송한 뒤, 21일(토)에는 오후 8시부터 마지막 15회와 16회를 연속 2회로 편성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한 곳은 어딜까. 도깨비 공유, 저승사자 이동욱, 도깨비 신부 김고은이 이야기를 펼쳤던 그 결말의 끝에서 드라마 촬영지에서 인기 여행지로 거듭난 그곳을 돌아본다.

찬란하고 아름답던 캐나다 퀘벡

쁘티 샹플랭 거리는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이 곳곳에서 여성 여행자의 마음을 매혹한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4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닌 퀘벡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화보와 같은 풍경이 눈길을 잡는다.

세인트로렌스 강을 따라 발달한 항구도시인 퀘벡은 누가 뭐래도 드라마 도깨비의 최대 수혜지이다. 드라마에서도 아름다운 퀘벡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지만, 실제로 본다면 더욱 놀라게 될만큼 가슴설레게 하는 곳이다.

도깨비에서 공유가 문을 열고 도착한 쁘티 샹플랭 거리는 북미에서도 가장 오래된 번화가 중 하나로 꼽힌다.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이 곳곳에서 여성 여행자의 마음을 매혹한다. 퀘벡 주 의사당 역시 빠지지 않는 인기 여행지이다.

고풍스러운 옛 모습과 달리 내부는 화려한 실내장식으로 되어 있다. 퀘벡 주 의사당 앞에 있는 투오니 분수는 공유가 단풍나무 아래서 ‘사랑의 물리학’ 시를 읊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퀘벡 주 의사당 앞에 있는 투오니 분수는 공유가 단풍나무 아래서 ‘사랑의 물리학’ 시를 읊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사진/ 도깨비

퀘벡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페이몬트 샤토 프롱트낙 호텔이 제격이다. 특히 샤토 프롱트낙 호텔 옆으로 난 나무데크 산책로에서는 퀘벡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으로 한층 아름다운 세인트로렌스 강과 샤토 프롱트낙 호텔의 모습 역시 드라마 도깨비가 종영되어도 퀘벡을 찾는다면 볼 수 있다.

수도권 지역 인기 여행지 인천

최근 드림파크에는 드라마를 따라 하기 위한 남성들이 짝을 지어 코트를 입고 사진을 찍는다고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도깨비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자유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공원이다. 지금은 김고은이 공유를 우연히 소환하는 장소로 유명해졌지만, 예전부터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있는 공원으로 이름을 날렸다. 1889년 만들어진 공원의 역사만큼이나 수목이 울창하고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날이 좋은 날 더욱 걷기 좋은 장소이다.

도깨비 2회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준 공유와 이동욱의 모습을 기억한다면 이곳, 드림파크가 제격이다. 드림파크는 수도권 매립지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수도권 쉼터 역할을 하게 된 곳으로 인천시가 준비한 또 하나의 신개념 휴식공간이다. 최근 이곳에는 드라마를 따라 하기 위한 남성들이 짝을 지어 코트를 입고 사진을 찍는다고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금은 김고은이 공유를 우연히 소환하는 장소로 유명해졌지만, 예전부터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있는 공원으로 이름을 날렸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항상 한 손에 책을 들고 있던 공유가 가장 많이 찾던 곳은 헌책방거리이다. 배다리 예술마을로 알려진 헌책방거리에는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 곳곳에 그려진 벽화들이 담겨 있어 소소한 산책의 재미를 준다. 더불어 낡은 책을 살펴보다 보면 지금은 구할 수 없는 보물 같은 헌책도 구할 수 있어 인천을 여행하는 데 두 배의 즐거움을 준다.

도깨비가 소환한 로맨틱 강원도

방사제 앞에서는 도깨비의 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도록 메밀꽃과 목도리, 우산 등을 1천 원에 대여해주기도 한다. 창조경제라는 단어는 여기에 잘 어울릴 것 같다. 사진/ 도깨비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해진 곳이 있다면 메밀꽃 고백의 성지가 된 주문진이다. 도깨비 한 장면을 따라 사진을 찍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방사제와 산산이 부서지는 파도로 이색적인 장관을 배경으로 도깨비의 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도록 메밀꽃과 목도리, 우산 등을 1천 원에 대여해주기도 한다. 

오대산 역시 도깨비 여행지로 급부상한 여행지이다. 다섯 봉우리가 연꽃을 만든다는 오대산 안에 위치한 월정사는 맑은 날에는 울창한 전나무의 위엄으로, 눈이 오면 순백의 아름다움으로 이곳을 찾는 연인들을 매료시키는 마법과 같은 장소이다.

발왕산 정상은 인근에 스키장과 리조트가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도 연출해보고,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는 1석2조의 여행지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도깨비

끝으로 발왕산 정상은 김고은을 공유가 백허그를 하며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장소이다. 인근에 스키장과 리조트가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도 연출해보고,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는 1석2조의 여행지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발왕산 정상에는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을 산다는 주목들이 장관을 연출해 더욱 각별한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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