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박나래&장도연의 보기만 해도 취하는 일본 홋카이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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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박나래&장도연의 보기만 해도 취하는 일본 홋카이도 여행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1.23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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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처럼 겨울에 눈이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원 샷 투어
홋카이도는 같은 일본임에도 불구하고 도쿄와는 또 다른 묘미로 가득한 인기 여행지이다. 사진/ 배틀트립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KBS2 ‘배틀트립’ 1월 21일(토) 자칭 미녀 개그우먼 박나래, 장도연이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서의 원 샷 투어를 진행했다. 연예계의 소문난 주당으로 알려진 두 사람이 펼치는 일본의 미식과 음주의 여행기. 이들이 찾아간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의 여행콘텐츠는 어떤 곳이 있을까.

가깝고도 이국적인 눈의 나라 홋카이도의 매력은 특히 청정한 공기와 맑은 물에서도 나타난다. 청정 자연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음식과 해산물, 그리고 맑은 물로 빚은 술 또한 일품이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매년 2월에는 눈의 축제로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홋카이도는 같은 일본임에도 불구하고 도쿄와는 또 다른 묘미로 가득한 인기 여행지이다. 인천에서 신치토세 공항까지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홋카이도는 아름다운 자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지역이다. 특히 영화 러브레터 등의 촬영 및 배경지로 눈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2월에는 눈의 축제로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깝고도 이국적인 눈의 나라 홋카이도의 매력은 특히 청정한 공기와 맑은 물에서도 나타난다. 청정 자연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음식과 해산물, 그리고 맑은 물로 빚은 술 또한 일품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훅 가는 홋카이도의 박나래&장도연의 첫 여행지는 일본 홋카이도 3대시장 중 한 곳 니조시장이었다.

홋카이도는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와 기후가 비슷해 증류소를 건설하게 된 역사가 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니조시장은 1903년 작은 생선가게의 좌판으로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본 전통시장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일본의 문화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이곳에서는 홋카이도의 풍부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북해동(한화 약 4만2600원), 부드러운 게살이 들어있는 게 그라탱(한화 약 8800원)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홋카이도는 맥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맥주만큼이나 위스키 역시 유명한 곳이 역시 홋카이도이다. 국내에서도 술꾼들의 성지로 알려진 일본 삿포로의 위스키 양조장이 있다. 맥주와 달리 위스키는 저장 주류이기 때문에 저장환경도 매우 중요하다. 홋카이도는 여름에도 서늘하므로 술 제조와 보관에 최적의 날씨를 자랑한다.

맥주 박물관에서는 산지 직송 생맥주로 톡톡 쏘는 탄산과 함께 다채로운 술안주, 양고기 소시지, 가라아게 등을 먹으며 눈 내리는 삿포로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사진/ 배틀트립

홋카이도는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와 기후가 비슷해 증류소를 건설하게 된 역사가 있다. 현재는 위스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미리 가이드 투어를 신청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시음도 할 수 있으나 무료 지점과 유료 지점으로 나누어져 있다.

홋카이도는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 오후 4시면 야경을 볼 수 있다. 새하얀 설국에 은은한 조명이 밝히며 새로운 감성의 홋카이도를 만날 수 있다.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인 오타루에는 소소하고, 이국적인 풍경의 일본이 있다.

오타루의 쇼핑 리스트 1위로 선정될 만큼 이색적인 오르골은 청아한 소리와 함께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소녀 감성을 제대로 자극한다. 사진/ 배틀트립

특히 오타루에서는 동심의 세계로 가는 오르골당에서는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오타루의 쇼핑 리스트 1위로 선정될 만큼 이색적인 오르골은 청아한 소리와 함께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소녀 감성을 제대로 자극한다. 오르골당에는 무려 3만여 점의 오르골이 있어 사지 않아도 보는 즐거움으로만 제대로 감성 충전이 가능하다.

삿포로의 별미 맥주와 양고기 칭기즈 칸을 무제한으로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맥주 박물관에서는 산지 직송 생맥주로 톡톡 쏘는 탄산과 함께 다채로운 술안주, 양고기 소시지, 가라아게 등을 먹으며 눈 내리는 삿포로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홋카이도는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 오후 4시면 야경을 볼 수 있다. 사진/ 배틀트립

전반전에서 먹고 즐겼다면, 나래&도연 원 샷 투어 후반전은 눈 호강 콘텐츠로 펼쳐졌다. 장도연은 “한 편의 영화”라고 말했으며 박나래는 “그것도 판타지 영화”라고 전했다.

눈과 함께 펼쳐진 후반전은 해장하기 딱 좋은 칼칼한 국물이 일품인 홋카이도 3대 음식 수프 카레로 시작됐다. 새우 수프 카레는 한화 약 1만4900원으로 즐길 수 있는데, 풍성한 해산물과 이채로운 맛으로 여행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부드러운 돼지고기 수프 카레 역시 한화 약 1만4300원으로 풍성한 비주얼과 맛을 볼 수 있다.

청의 호수는 1988년 토카치다케 화산의 분화 때문에 쌓은 제방으로 생성된 호수로 온천수의 수산화알루미늄 성분으로 푸르게 보인다. 여름에는 라벤더 축제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더불어 나래&도연 투어는 비에이역 주변, 청의 호수, 흰수염 폭포, 광고 언덕, 광고 나무 등 렌터카나 버스, 택시를 이용해 주요관광지를 돌아보는 투어를 소개했다. 청의 호수는 1988년 토카치다케 화산의 분화 때문에 쌓은 제방으로 생성된 호수로 온천수의 수산화알루미늄 성분으로 푸르게 보인다. 여름에는 라벤더 축제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흰수염 폭포에서는 에메랄드빛의 청색 물줄기와 함께 하얗게 눈꽃을 피운 나무들로 가득찬 홋카이도의 절경이 펼쳐진다. 온천수가 흐르기 때문에 겨울에도 푸른 빛을 볼 수 있어 겨울 여행지로 적격이다. 더불어 멀리 펼쳐지는 눈산이 각별한 감성을 불러온다.

흰수염 폭포에서는 에메랄드빛의 청색 물줄기와 함께 하얗게 눈꽃을 피운 나무들로 가득찬 홋카이도의 절경이 펼쳐진다. 사진/ 배틀트립

원 샷 투어는 홋카이도의 마지막 3대 미식 킹크랩으로 여행을 마무리했다. 1인당 한화 약 30만2000원에 즐길 수 있는 킹크랩 코스요리는 애피타이저는 물론 게 회, 게 숯불구이, 게찜, 게 내장 등 일본 전통식으로 즐길 수 있다. 일본 전통 게 요리와 함께 맥주 한 잔씩 나누며 일본 설국 야경에 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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