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신혼여행 다녀온 두바이, 두 배 싸게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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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신혼여행 다녀온 두바이, 두 배 싸게 즐기기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1.24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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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분수쇼, 사파리 등 가성비 높은 아이템 많아
두바이는 방문객이 가장 많은 돈을 뿌리고 가는 곳으로 유명한데 조사에 따르면 1인당 평균 2050달러의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님과 함께 시즌 2’에서 가상결혼 커플의 원조, 개미커플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8년 만에 두바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패셔니스타로 이름 높은 두 사람과, 쇼핑의 메카 두바이는 매우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두바이는 방문객 수만 세계 4위를 차지할 만큼 세계적인 관광대국이다. 또한 방문객이 가장 많은 돈을 뿌리고 가는 곳으로 유명한데 조사에 따르면 1인당 평균 2050달러의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 결혼 커플의 원조,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8년 만에 두바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사진/ 서인영 인스타그램

우리 돈으로 약 250만 원을 두바이에서 쓰고 가는 셈인데 참고로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은 140만 원 정도를 쓰고 간다고 한다. 우리나라보다 평균 100만 원을 더 쓰고 갈 만큼 두바이에는 살 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풍부하다는 뜻이다.

돈을 많이 쓴다고 하니 두바이 가는 게 겁나는 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사실 두바이는 생각보다 물가가 비싸지 않은 나라다. 또한 정교하게 조직된 두바이 도시와 타고난 자연환경은 큰돈 들이지 않고 얼마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바탕이 된다.

30분마다 다른 내용으로 구성되는 ‘두바이 분수쇼’

두바이몰 분수쇼는 식사와 함께하는 게 일반적인데 먹으면서 보면 눈과 입이 한꺼번에 즐거울 수 있어 좋다. 사진/ 두바이관광청

두바이를 대표하는 경관으로 두바이 분수쇼가 있다. 팝송, 아랍 전통가요 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바이몰 분수쇼는 6시부터 11시까지, 매 30분마다 다른 내용으로 구성되기에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아이템이다.

버즈 칼리파에 비치는 형형색색의 조명과 어우러져 더욱 환상적인 분수쇼! 특히 두바이몰 분수쇼는 식사와 함께하는 게 일반적인데 먹으면서 보면 눈과 입이 한꺼번에 즐거울 수 있어 좋다.

인도음식점 에완, 타이음식점 팁타라, 아시아음식점 망고트리, 미국음식점 클라우 바비큐 등이 두바이 분수쇼를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꼭 비싼 식당이 아니더라도 괜찮으니 주머니 사정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가성비 높은 아랍음식점 ‘자룹’

합리적인 가격으로 두바이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배틀트립’에서 이청아와 서효림이 방문했던 ‘자룹’을 찾아보자. 사진/ 두바이관광청

두바이는 월드클래스 셰프들이 모여 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하지만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두바이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배틀트립’에서 이청아와 서효림이 방문했던 ‘자룹’을 찾아보자.

셰이크자이드로드에 있는 자룹 레스토랑은 중동의 ‘쿠피야’ 스카프를 활용한 전등갓과 현대적인 그래픽 장식이 돋보이는 집으로 꿀과 치즈가 어우러진 이집트식 피자가 유명하다.

현재 자룹은 4개의 체인점이 운영되고 있어 여행 중 부담 없이 들르기 좋다. 그밖에 두바이에는 푸드트럭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저렴한 가격에 아랍요리를 즐길 수 있다.

두바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사막 사파리 투어’

두바이 시내에서 차로 20분 걸리는 아라비아사막은 두바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사진/ 두바이관광청

사파리 투어 또한 가성비가 뛰어난 아이템이다. 두바이 시내에서 차로 20분 걸리는 아라비아사막은 두바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듄 베이싱(곡예운전), 모래언덕 슬라이딩, 쿼드 바이킹, 샌드보딩, 전통 바비큐요리, 헤나, 낙타타기를 즐길 수 있다.

럭셔리한 경험을 원한다면 헤리티지 디너 사파리를 선택할 수 있지만, 픽업 서비스와 조식을 포함해 6만 원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사파리도 있다.

숙박의 경우, 두바이의 상징 버즈 알 아랍 같은 럭셔리한 호텔이 있는 반면 5성급 못지않은 안락한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3, 4성급 호텔이 즐비하므로 얼마든 쾌적한 잠자리를 구할 수 있다. 앞으로 두바이 측은 접근성 좋고 시설 괜찮은 3, 4성급 호텔을 더 많이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1200여 개의 매장을 갖춘 두바이몰에서 윈도우쇼핑을 즐겨보자. 도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두바이몰. 사진/ 두바이관광청

1200여 개의 매장을 갖춘 두바이몰에서 윈도우쇼핑을 즐기고, 전통 배 아브라를 타고 크릭 수로를 건너는 것도 그다지 큰돈이 들지 않는다.

두바이의 역사가 보존된 알 파히디 지역, 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티워크, 아랍 전통 배인 다우 배 형상의 두바이 오페라, 전통과 럭셔리의 만남 메디나트 주메이라, 아랍 요트 문화의 심장 두바이 마리나, 해변의 낭만 카이트 비치와 더 비치 일대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두바이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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