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막차 걱정에 몸까지 아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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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막차 걱정에 몸까지 아프다면?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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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날 종합대책’ 가동
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설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특히 26일부터 31일까지는 서울시청 1층에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연휴 중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이 좀 더 편하고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월 23일부터 9일간 ‘설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히 26일부터 31일까지는 서울시청 1층에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연휴 중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우선 1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설날 5대 종합대책’이 가동된다. 이번 종합대책은 교통·안전·나눔·물가·편의분야로 구성되며, 무엇보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버스와 지하철을 새벽 2시까지(1월 28일~29일. 지하철 도착, 버스 출발기준) 연장 운행한다. 심야 시간에는 심야올빼미버스와 심야택시를 지속 운행해 명절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사진/서울시

26일부터 31일까지는 서울시청 1층에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세분화된 상황 대응을 위해 교통·소방안전·제설·물가·의료 분야별 대책반을 별도로 마련한다. 종합대책은 교통·안전·나눔·물가·편의 5개 분야로 구성된다.

일단 버스와 지하철을 새벽 2시까지(1월 28일~29일. 지하철 도착, 버스 출발기준) 연장 운행한다. 심야 시간에는 심야올빼미버스와 심야택시를 지속 운행해 명절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고속·시외버스는 설날에 대비해 증회 운행한다. 평소에 비해 운행횟수를 1074회 증편하고, 그에 따라 수송인원도 4만 4462명 늘어난다.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희망마차’을 통해 생필품 및 설 특별선물(떡국, 목도리 등)을 300여 세대에 제공하고, 100여 세대에 보일러 점검 등을 실시하여 따뜻한 설맞이를 지원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심야올빼미버스는 9개 노선(70대)에서 새벽 5시까지 운행하며, 심야택시도 밤 9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2400여대가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대책을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게 지원한다. 가스시설 안전점검(1월 2일~24일) 대상을 확대(1,577개소 → 1,678개소)하며, 특히 최근 화재가 빈번한 전통시장에 대한 점검이 강화된다.(105개소↑)

아울러 기초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에 지원하는 위문품비의 금액(42억 9000만 원 → 44억 4000만 원)과 지원대상(14만 3000가구→14만 8000가구)이 증대된다.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희망마차’을 통해 생필품 및 설 특별선물(떡국, 목도리 등)을 300여 세대에 제공하고, 100여 세대에 보일러 점검 등을 실시하여 따뜻한 설맞이를 지원한다. 또한 결식 우려 아동 4만1640명에게 연휴 중에도 급식이 지원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수용품 할인행사 및 농산물 직거래 판매 등 설맞이 이벤트를 지원하고, 121개 시장을 대상으로 주변도로의 주정차를 허용, 전통시장 이용에 편의를 제공한다. 사진/트래블바이크뉴스 DB

여기에 설날 물가 안정을 위해 중점관리 품목(18종)에 대한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최근 3년 평균 가락시장 반입물량보다 10% 늘려 설 성수품(8개 품목)을 공급한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수용품 할인행사 및 농산물 직거래 판매 등 설맞이 이벤트를 지원하고, 121개 시장을 대상으로 주변도로의 주정차를 허용, 전통시장 이용에 편의를 제공한다.

끝으로 연휴기간(1월 27일~30일) 중 당직·응급의료기관 734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 1512개소 등 2246곳이 문을 열어 응급환자에 대비하고,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설치된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통해 설날 응급의료체계를 관리한다. 120다산콜센터는 연휴 중에도 운영해 시민 불편사항을 상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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