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박 3일 자유여행 ‘초보자 추천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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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2박 3일 자유여행 ‘초보자 추천코스’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1.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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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패스 끊어 지하철 타고... 타이베이 101 타워로
고궁박물관은 대영박물관, 바티칸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에 이어 세계 4대 박물관으로 꼽힌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기자] 대만 여행은 자유여행으로 가도 그다지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 그만큼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이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면 약 대만의 타오위안 공항까지 2시간 30분~2시간 45분 정도가 소요된다.

인천에서 12시에 출발한다면 한 시간 시차가 나므로 대만 타오위안 공항 도착은 3시 45분, 공항에서 수속 밟고 빠져 나와 시내에 들어가 체크인을 마치면 저녁식사 시간이 가까워 온다. 대만 여행에서 식비는 한 끼 200원~300원을 잡으면 충분하다.

저녁 시간 투어코스로 타이베이 101 타워 구경을 권한다. 저녁 시간에 가면 야경이 아름답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우리 돈으로 8천~1만 2천 원 가량인데 빅맥 하나를 살 때 대만에서는 2,15달러 한국에선 3,68달러이므로 대만의 물가가 많이 싸다. 교통요금도 비싼 편이 아니다. 이지패스는 충전식 카드로 버스 지하철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교통 이용을 더 많이 이용할 생각이라면 데이패스를 끊는 것이 유리하다. 타이베이 송산 공항에 도착해서 미리 3일권(현지 화폐 440원)을 끊어두면 지하철과 버스를 무한정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타이페이 메트로. 이지패스는 충전식 카드로 버스나 메트로를 탈 수 있고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진/ 타이베이 시 정부

인천공항에서 오후 시간대 출발한 경우 호텔에 투숙하고 그날 자는 것으로 첫날은 지나간다. 오전 시간대 출발했다면 저녁 투어가 가능하다. 저녁 시간 투어코스로 타이베이 101 타워 구경을 권한다. 저녁 시간에 가면 야경이 아름답기 때문에 선택할 만하다.

5층에서 입장권(600원)을 끊고 고속 승강기를 타고 89층과 91층 전망대에서 보석을 뿌린 듯 찬란한 도심 조명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틀째 아침에는 고궁 박물관을 구경하자. 대만에 가서 고궁박물관을 빼놓는다면 파리에 가서 루브르 박물관에 가지 않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고궁박물관은 대영박물관, 바티칸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에 이어 세계 4대 박물관으로 꼽힌다.

국부 기념관(중정기념관)은 입장료 없이 들어갈 수 있는데다가 근위병 교대식이 있어 대만에서는 유명한 관광코스로 꼽힌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장제스 총통이 모택동 주석에게 밀려 대만 섬으로 후퇴할 때 가지고 나온 중국의 유물들을 이곳에서 전시하고 있다. 3개월마다 전시품을 갈아 가며 전시하고 있는 이 고공 박물관의 입장료는 대만 돈으로 250원이다. 고궁박관에서 가까운 사림관저도 볼만하다.

사림관저는 일제 때 원예시험장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정원처럼 꾸며졌다, 국민당 정부가 타이완에 온 이후 총통이었던 장제스 부부의 관저로 사용했던 관저이다.

생태원, 원예관, 온실 등의 시설이 있고 잘 가꾼 정원을 산책하기에 좋다. 1996년에 일반인에게 공개해 타이베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었고 주말이면 웨딩 촬영 장면도 볼 수 있는 곳이다.

마오콩 곤돌라 센터에서 타는 케이블카는 가격은 120원이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 이곳까지 갈 수 있으므로 편리하다. 사진/ 마오공 곤돌라

대만 여행 3일째는 삼민주의를 주창한 손문(쑨원)선생을 기리는 국부기념관은 구경해 보자. 중산공원에 있는 국부 기념관은 입장료 없이 들어갈 수 있는데다가 근위병 교대식이 있어 대만에서는 유명한 관광코스로 꼽힌다.

도시보다 시원한 자연경관이 보고 싶다면 케이블카를 타볼 수도 있다. 서울에서 남산 케이블카를 타는 것과 달리 시내가 멀리 보인다. 푸른 산 너머로 멀리 타이베이 101 층 건물과 타이베이 시내도 보인다.

마오콩 곤돌라 센터에서 타는 케이블카는 가격은 120원이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 이곳까지 갈 수 있으므로 편리하다. 이 곤돌라 센터 남동쪽에 자리 잡은 타이베이 시립 동물원도 구경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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