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떠나기 좋은 곳, ‘해외여행지 추천’
상태바
2월에 떠나기 좋은 곳, ‘해외여행지 추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2.01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제로 흥이 가득한 세계 속 유명 여행지 BEST3
여행자를 더욱 슬프게 하는 것은 2월 한 달간 법정 공휴일이 단 하루도 없다는 것. 마음의 허전함을 달래고, 아쉬움을 달래기엔 2월이 너무 길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2017년 새해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지난 4일간의 꿈같은 설 연휴도 이제 끝났다. 여행자를 더욱 슬프게 하는 것은 2월 한 달간 법정 공휴일이 단 하루도 없다는 것. 마음의 허전함을 달래고, 아쉬움을 달래기엔 2월이 너무 길다.

그렇다면 2박 3일, 무박 2일로도 갈 수 있는 여행지로 떠나보면 어떨까. 한국에서 가깝고 쉽게 떠날 수 있는, 그다지 큰 비용이 들지 않아도 갈 수 있는 여행지는 그만큼 부담이 없다.

눈꽃으로 가득한 겨울왕국, 홋카이도

매년 2월에는 홋카이도 전역에서 눈축제가 개최된다. 세계 최대의 눈축제인 삿포로 눈축제를 비롯해 오타루 눈빛거리축제(2월 3~12일), 하코다테 일루미네이션(2월 28일까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홋카이도는 겨울에 가야 한다. 그것도 2월에 반드시 가야 한다.

일본에서도 이색적인 여행목적지인 홋카이도는 인천에서 신치토세 공항까지 2시간 30분이면 도착한다.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세계 각국의 많은 여행자에게 사랑을 받아 온 지역이다.

특히 매년 2월에는 홋카이도 전역에서 눈축제가 개최된다. 세계 최대의 눈축제인 삿포로 눈축제를 비롯해 오타루 눈빛거리축제(2월 3~12일), 하코다테 일루미네이션(2월 28일까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작년 한 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509만 300명으로 2015년 대비 27.2% 성장해 신기록을 달성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홋카이도는 음주 여행을 떠나기에도 최고의 장소이다. 삿포로 맥주를 비롯해, 스코틀랜드와 기후가 비슷해 위스키 양조장이 다수 건립되어 있어 주당들의 천국으로 알려졌다. 이런 여행 콘텐츠를 바탕으로 작년 한 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509만 300명으로 2015년 대비 27.2% 성장해 신기록을 달성했다.

축제로 가득한 도시, 홍콩·마카오

마카오에서는 2014년부터 시작된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세계 각국에서 참여하는 약 1천여 명의 공연단과 함께하며 불꽃놀이 등 특수 효과를 더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지난해 홍콩·마카오로 향하는 항공이 대폭 증가하면서 인천~홍콩~마카오(또는 인천~마카오~홍코)를 이용한 여행자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자유여행(FIT)는 물론이고 패키지여행도 두 여행지를 접목한 상품의 다양화로 더욱 가까워졌다.

또한, 인·아웃 공항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어 인천에서 출발하는 홍콩·마카오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홍콩은 두말할 것도 없이 축제의 천국이다.

홍콩에서는 오는 2월까지 홍콩 설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음악, 춤 그리고 조명을 이용해 사람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대형 이동식 무대인 퍼레이드 차량을 이용해 밤이 되면 더욱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진/ 홍콩관광청

365일 24시간이 모자란 홍콩에서는 오는 2월까지 홍콩 설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음악, 춤 그리고 조명을 이용해 사람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대형 이동식 무대인 퍼레이드 차량을 이용해 밤이 되면 더욱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카오 역시 오는 2월 음력 설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2014년부터 시작된 퍼레이드는 세계 각국에서 참여하는 약 1천여 명의 공연단과 함께하며 불꽃놀이 등 특수 효과를 더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퍼레이드는 10일과 13일 양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마카오 과학센터에서 출발해 마카오 타워에서 마치게 되며, 6개의 해외 공연단과 16개의 현지 공연단, 그리고 14개의 퍼레이드카가 참여한다. 마카오 타워에서는 퍼레이드 종료와 동시에 축하 공연과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대자연으로부터의 도전장, 뉴질랜드

법정 공휴일이 없는 2월에 떠나기는 다소 부담스럽지만, 2월 5일부터 11일까지 펼쳐지는 ‘2017 파이어니어 산악자전거 경주’를 생각한다면 한 번쯤 떠나볼 만 하다. 사진/ 뉴질랜드관광청

근거리 여행이 뻔하다면, 펀(Fun)한 뉴질랜드로의 여행은 어떨까. 뉴질랜드는 마오리어로 ‘길고 흰 구름의 땅’이라는 뜻으로 아름다운 산악을 중심으로 여행산업이 발전되어 왔다. 더불어 남반구에 위치해 뉴질랜드의 2월은 여름으로 휴양을 즐기려는 여행자로 붐비고 있다.

법정 공휴일이 없는 2월에 떠나기는 다소 부담스럽지만, 2월 5일부터 11일까지 펼쳐지는 ‘2017 파이어니어 산악자전거 경주’를 생각한다면 한 번쯤 떠나볼 만 하다. 작년 처음으로 개최돼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뉴질랜드 초기 개척자의 모험과 도전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경주는 크라이스트처치의 해글리파크에서 시작해 ‘어드벤처의 성지’인 퀸즈타운까지 7일간의 여정으로 진행된다. 또 포트힐스, 아오라키, 마운트 쿡, 푸카키 호스 등을 가로지르는 7개의 코스로 구성돼 무료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