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다가오는 설 황금연휴, 한적한 ‘청주 율량동’으로 떠나는 여행은 어떨까.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을 피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청주만큼 적당한 장소도 드물다. 청주는 그 이름처럼 예로부터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문화예술, 역사, 자연을 두루 갖추고 있다.
청남대는 청주를 대표하는 장소 중 하나로 1983년 12월에 완공된 대통령들의 별장이다. 주변에 옥새봉, 월출봉, 작두산, 소위봉으로 둘러싸여 있어 조용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더욱이 대청호가 청남대 인근을 휘감아 둘러싸고 있어 최고의 명당으로도 손꼽힌다.
가족 단위 휴양을 즐기고자 한다면 옥화자연휴양림도 제격이다. 청주-속리산 간 도로변에 위치해 접근이 편리한 이곳은 울창한 산림 속에 맑은 시냇물이 흘러 기분 좋은 산책을 할 수 있다. 휴양림 내 등산코스는 총 13km 정도로 보은군과 경계를 이루는 정상부의 높이는 455m로 인근 지역이 한눈에 보이기도 해, 최고의 일출 장소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큰 대청댐은 높이 72m, 길이 495m, 체적 123만4000㎡에 이르는 거대한 구조물이다. 대청댐을 보려면 전만대(팔각정휴게소)에서 더욱 아름답게 볼 수 있으며, 아침 물안개를 보거나 사진촬영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대청댐 좌안에 자리를 잡은 물 홍보관은 파노라마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잔디광장은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청주의 또 다른 백미, 참숯 화로구이 갈비
청주여행도 즐기고 원기회복을 위해서 맛있는 청주 율량동 맛집을 찾아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충북 청주에는 반드시 들러야 한다는 소문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청주 율량동 맛집 명인갈비가 있다. 청주 율량동 맛집 명인갈비는 수많은 맛집들 가운데서도 쌀, 김치, 고기 등 소소한 식재료 하나까지도 국내산만을 고집한다.
독특한 점으로는 양념갈비를 먼저 먹은 후 생갈비를 먹는 방식으로 추천을 하고 있으며, 간장게장을 비롯하여 명인갈비 사장님의 손길과 정성이 들어간 각종 다양한 밑반찬들도 즐길 수 있다. 직접 만든 밑반찬들은 음식 맛이 변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를 하고 있으며, 된장찌개를 포함하여 부족한 밑반찬은 마음껏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후한 인심 또한 넘치는 곳이다.
기본 정량보다 훨씬 많은 돼지갈비를 제공하여 그 어느 곳보다 푸짐하고 배부르게 즐길 수 있고, 여기 명인갈비에서 특제로 만든 육젓을 고기에 찍어 먹음으로써 갈비의 신세계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