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발리로 떠난 비 김태희가 머무는 신혼여행지는 26일 오전까지 숨바섬 아만와나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발리에서 숨바 섬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숨바 섬이 아니라 숨바와 섬인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다.
발리 여행업계의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비와 김태희 커플이 머무는 신혼여행지 리조트는 숨바와 섬의 ‘아만와타’다. 인도네시아 발리 섬 동쪽에는 롬복 섬이 있고 이 롬복 섬 동쪽에 숨바와 섬이 있다. 숨바와 섬은 숨바 섬과는 이름이 비슷하지만 또 다른 섬이다.
비 김태희 커플이 머문 섬은 숨바와 섬의 부속 섬으로 이 섬의 북쪽에 있는 모요 섬(Moyo Island)이다. 개인이 소유한 모요 섬에는 고급 텐트 형식의 객실을 갖춘 세계적인 럭셔리 리조트 아만 그룹의 아만와나 리조트가 자리 잡고 있다.
숨바 섬은 현재까지 직항 노선이 없고 발리에서 롬복 섬을 경유해서 갈 수 있다. 롬복 섬을 경유하는 노선은 라이온 항공이 하루 1편을 운항하고 있다.
발리 옆에 있는 롬복 섬만 해도 일부 한국인 신혼여행자들이 찾아가지만 숨바 섬이나 숨바와 섬 모두 한국인이 거의 찾지 않는 천혜의 섬이다.
이번 비 김태희 스타 커플이 이곳 숨바와 섬을 방문함으로써 이들의 이동경로를 따른 신혼여행 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신혼여행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는 이 숨바와 섬의 허니문 상품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비 김태희 커플이 머물고 있는 모요 섬의 아만와나는 텐트 형식의 리조트라는 점에서 또 다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리조트는 외양은 텐트 형식이지만 내부는 스위트룸의 첨단 호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원목으로 된 벽과 창문, 캔버스 지붕으로 설계되었고 바닥또한 원목의 나무마루로 깔았으며, 에어컨이 가동되는 객실에 킹사이즈 침대를 갖추었다.
넓은 거실과 커다란 첨단 욕실에는 독립 욕조 등도 구비했다. 평화로운 정글 백사장 해변의 교차점에 건설된 58㎡의 오션 텐트에서는 바다 경관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한편, 텐트 형식의 빌라는 케냐 등 사파리 여행지에서 고급 리조트들이 채택한 객실 형식이다. 현재 여행사 상품 중에서 텐트 형식의 빌라를 상품으로 내놓은 곳으로 허니문리조트가 개발한 신혼여행지 태국의 코창 코쿳이 있다.
코쿳 코창 섬의 소네바키리가 캔버스 형태의 리조트로서 지난해부터 태국관광청의 후원아래 허니문리조트가 신혼여행 상품으로 개발해 시판하고 있다. 비 김태희 커플이 숨바와 섬 텐트 빌라에 머물면서 올 봄에는 텐트빌라 형식의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