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여행업계가 잇따른 역대 최다 해외여행판매 달성을 기록하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모두투어, 1월 역대 최다 해외여행판매 달성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두투어는 지난달 월간기준 최다 여행객 송출을 기록하며 2017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모두투어는 1월, 19만 명(호텔 및 현지투어포함)의 해외여행판매와 10만 4000명의 항공권 판매를 기록해 월간기준으로는 지난해 1월 기록한 최다판매를 정확히 1년 만에 갱신했다.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장거리 지역을 찾는 가족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유럽, 미주, 남태평양지역이 지난해 대비 40% 내외의 고성장을 달성했으며 단거리지역 또한 중국, 동남아 지역의 견조한 성장으로 1월 호실적을 이끌었다.
항공권 판매에서는 일본이 60% 성장을 기록하는 등 전지역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개별여행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모두투어는 2월과 3월에도 지난해대비 30% 넘는 예약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올해 1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투어, 작년 1월 대비 13.3% 증가한 30만 3000여 명 달성
하나투어 역시 1월 해외여행수요 역대 월간 최고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2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2017년 1월 해외여행수요는 약 34만3000여명으로 역대 월간 최대를 기록했던 작년 1월의 해외여행수요 30만 3000여 명을 13.3%의 증가율로 경신했다.
항공은 전년 동월 대비 18.1% 증가한 18만9000여장을 기록했다. 또한 항공을 포함한 하나투어 전체 해외여행수요는 약 53만 2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비중은 일본(40.0%) > 동남아(36.4%) > 중국(13.2%) > 남태평양(4.6%) > 유럽(4.1%)> 미주(1.8%) 순으로 다른 월에 비해 단거리 비중이 다소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방학을 이용해 도쿄나 오사카, 동북지역 등 가까운 일본으로 떠나는 개별자유여행객의 수요중심으로 일본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전 지역 모두 증가한 가운데 남태평양(▲31.5%)은 괌/사이판, 유럽(▲23.5%) 은 아프리카, 중동 등의 특수지역을 비롯 유럽 세부지역의 전반적인 상승세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설 연휴기간(1월 26일~1월 28일 출발)을 활용해 해외여행을 떠난 수요는 일본(45.6%)이 북큐슈, 오사카를 중심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로 동남아(34.5%)>중국(11.1%)>남태평양(4.0%)> 유럽(2.8%)> 미주(1.9%)순을 보였다.
동남아는 태국, 중국은 홍콩이 인기를 보였다.
한편, 1월 2일 기준 2월 해외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23.6%의 수요 증가, 3월은 전년 대비 31.8%의 수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