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역대급 해외여행수요에 ‘행복한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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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역대급 해외여행수요에 ‘행복한 비명’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2.02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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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월간기준 최다 여행객 송출
우리나라 양대 대형여행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지난해 1월 기록한 최다판매를 갱신하는 등 역대 최다 해외여행판매 달성을 기록하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여행업계가 잇따른 역대 최다 해외여행판매 달성을 기록하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모두투어, 1월 역대 최다 해외여행판매 달성

모두투어는 1월, 19만 명(호텔 및 현지투어포함)의 해외여행판매와 10만 4000명의 항공권 판매를 기록해 월간기준으로는 지난해 1월 기록한 최다판매를 정확히 1년 만에 갱신했다. 사진/모두투어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두투어는 지난달 월간기준 최다 여행객 송출을 기록하며 2017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모두투어는 1월, 19만 명(호텔 및 현지투어포함)의 해외여행판매와 10만 4000명의 항공권 판매를 기록해 월간기준으로는 지난해 1월 기록한 최다판매를 정확히 1년 만에 갱신했다.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장거리 지역을 찾는 가족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유럽, 미주, 남태평양지역이 지난해 대비 40% 내외의 고성장을 달성했으며 단거리지역 또한 중국, 동남아 지역의 견조한 성장으로 1월 호실적을 이끌었다.

항공권 판매에서는 일본이 60% 성장을 기록하는 등 전지역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개별여행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모두투어는 2월과 3월에도 지난해대비 30% 넘는 예약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올해 1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투어, 작년 1월 대비 13.3% 증가한 30만 3000여 명 달성

하나투어의 2017년 1월 해외여행수요는 약 34만3000여명으로 역대 월간 최대를 기록했던 작년 1월의 해외여행수요 30만 3000여 명을 13.3%의 증가율로 경신했다. 사진/하나투어

하나투어 역시 1월 해외여행수요 역대 월간 최고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2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2017년 1월 해외여행수요는 약 34만3000여명으로 역대 월간 최대를 기록했던 작년 1월의 해외여행수요 30만 3000여 명을 13.3%의 증가율로 경신했다.

항공은 전년 동월 대비 18.1% 증가한 18만9000여장을 기록했다. 또한 항공을 포함한 하나투어 전체 해외여행수요는 약 53만 2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비중은 일본(40.0%) > 동남아(36.4%) > 중국(13.2%) > 남태평양(4.6%) > 유럽(4.1%)> 미주(1.8%) 순으로 다른 월에 비해 단거리 비중이 다소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방학을 이용해 도쿄나 오사카, 동북지역 등 가까운 일본으로 떠나는 개별자유여행객의 수요중심으로 일본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전 지역 모두 증가한 가운데 남태평양(▲31.5%)은 괌/사이판, 유럽(▲23.5%) 은 아프리카, 중동 등의 특수지역을 비롯 유럽 세부지역의 전반적인 상승세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설 연휴기간(1월 26일~1월 28일 출발)을 활용해 해외여행을 떠난 수요는 일본(45.6%)이 북큐슈, 오사카를 중심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로 동남아(34.5%)>중국(11.1%)>남태평양(4.0%)> 유럽(2.8%)> 미주(1.9%)순을 보였다.

동남아는 태국, 중국은 홍콩이 인기를 보였다.

한편, 1월 2일 기준 2월 해외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23.6%의 수요 증가, 3월은 전년 대비 31.8%의 수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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