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푸른 바다의 전설 ‘우도’, 여행지부터 우도 맛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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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푸른 바다의 전설 ‘우도’, 여행지부터 우도 맛집까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2.0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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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로 떠나는 우도 가볼만한 곳 그리고 우도 맛집
제주도 여행에서 우도는 빠질 수 없는 여행코스이다. 제주도의 부속도서로 가장 큰 섬인 우도에는 해마다 400만 명 가까운 여행자들이 찾는 인기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제주도 여행에서 우도는 빠질 수 없는 여행코스이다. 제주도의 부속도서로 가장 큰 섬인 우도에는 해마다 400만 명 가까운 여행자들이 찾는 인기 여행지이다. 섬 속의 섬 ‘우도’는 섬의 형상이 소가 엎드린 모습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제주도 안에서도 바다 빛이 투명해 특히 사랑받는 섬이다.

우도 여행코스는 어디로 가도 아름답지만 특히 해식동굴로 들어가야 볼 수 있다는 주간명월, 밤에 환하게 불을 밝힌 고깃배의 풍경을 일컫는 야항어범 등을 대형 해상유람선에 승선해 관람해 볼 수 있는 우도 8경을 반드시 돌아보자.

우도 맛집 산물통 숨비소리란 이름에서, 산물통은 해수침투와 빗물이 고여 만들어진 우물을 뜻하며, 숨비소리는 해녀들이 물질을 마치고 물 밖으로 나왔을 때 가쁘게 내쉬는 숨소리를 말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또한, 우도 산호해변은 ‘서빈백사’라 하여 파도에 침식된 홍조단괴가 하얗게 해변에 깔린 독특한 풍광으로 유명하다. 산호초로 착각하기 쉬운 홍조단괴는 김, 우뭇가사리와 같은 홍조류가 돌처럼 단단하게 굳은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홍조단괴 해변은 우도가 유일하다.

우도에 가볼만한 곳이 있다면 제주올레 1-1코스, 우도올레가 있다. 초기 올레길 중 하나인 이곳은 일년 내내 쪽빛 바다색을 자랑하는 우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쇠물통 언덕을 지나 제주도의 옛 돌담을 고스란히 간직한 돌담 올레를 걷고, 호밀과 보리, 땅콩이 자라는 밭둑 올레를 즐긴다.

추운 2월의 시작이지만 우도에는 벌써 유채꽃이 망울지기 시작했다. 유채꽃은 오는 4월까지 만발한다. 우도가 따뜻한 해안가에 위치한 덕인데 겨울에 만나는 유채꽃은 겨울 제주도 여행을 보다 풍성하고 가슴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라면 한 그릇에 통문어 한 마리가 풍덩

우도 맛집 ‘산물통 숨비소리’리는 독특한 이름의 맛집으로 문어라면, 멸치문어국수 등 제주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유한 음식을 판다. 사진 제공/ 산물통 숨비소리

우도에 왔다면 꼭 가봐야 할 우도 맛집이 있다. ‘산물통 숨비소리’라는 독특한 이름의 맛집으로 문어라면, 멸치문어국수, 비빔문어국수 등을 우도의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참고로 산물통은 해수침투와 빗물이 고여 만들어진 우물을 뜻하며, 숨비소리는 해녀들이 물질을 마치고 물 밖으로 나왔을 때 가쁘게 내쉬는 숨소리를 말한다. 깊은 바닷속에서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까지 버티고 또 버티다 지상의 공기를 들이마시는 그 찰나의 순간을 뜻하는 것이다.

우도에 왔다면 꼭 가봐야 할 우도 맛집이 있다. ‘산물통 숨비소리’라는 독특한 이름의 맛집으로 문어라면, 멸치문어국수, 비빔문어국수 등을 우도의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 산물통 숨비소리
우도맛집 산물통 숨비소리의 대표메뉴는 문어라면으로 통문어 한 마리가 라면 속으로 풍덩 들어간다. 문어라면의 진가는 문어가 익어가며 먹물이 터지면서부터이다. 사진/ 산물통 숨비소리

우도맛집 산물통 숨비소리의 대표메뉴는 문어라면으로 통문어 한 마리가 라면 속으로 풍덩 들어간다. 통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양도 푸짐할 뿐만 아니라 감칠맛 또한 일품이다. 문어라면의 진가는 문어가 익어가며 먹물이 터지면서부터이다. 먹물이 터지며 진한 국물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우도 맛집 ‘산물통 숨비소리’의 또 다른 국수 메뉴로 멸치문어국수와 비빔문어국수가 있다. 멸치문어국수의 경우 시원하고 개운한 멸치육수에 갖은 채소와 문어를 고명으로 얹어 내온다.

우도맛집 산물통 숨비소리는 시원하고 개운한 멸치육수에 갖은 채소와 문어를 고명으로 얹어 내온다. 사진/ 산물통 숨비소리
우도맛집 산물통 숨비소리의 비빔문어국수에는 사과, 배, 양파 등 신선한 재료를 넣어 숙성시킨 사장님만의 비법 소스가 사용되는데 겨울에 먹어야 더욱 맛있다. 사진/ 산물통 숨비소리

비빔문어국수에는 사과, 배, 양파 등 신선한 재료를 넣어 숙성시킨 사장님만의 비법 소스가 사용되는데 겨울에 먹어야 더욱 맛있다. 또한, 고명으로 얹은 문어의 쫄깃함이 국수의 면발과 어우러져 극상의 맛을 낸다.

순수한 문어의 맛을 맛보고 싶다면 살아있는 문어 한마리를 살짝살짝 데쳐서 부들부들 먹기 좋은 식감으로 재탄생한 문어숙회가 적격. 

문어 한마리를 살짝살짝 데쳐서 부들부들 먹기 좋은 식감으로 재탄생한 문어숙회가 적격. 육지에서는 맛볼 수 없는 진귀한 맛으로 여행자를 매료시킨다. 또한 제주도에서 갓 잡은 신선한 소라회는 오도독한 식감으로 또 다른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진/ 산물통 숨비소리

육지에서는 맛볼 수 없는 진귀한 맛으로 여행자를 매료시킨다. 또한 제주도에서 갓 잡은 신선한 소라회는 오도독한 식감으로 또 다른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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