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떠나자! ‘진주’ 여행코스, 트래블바이크뉴스 추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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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떠나자! ‘진주’ 여행코스, 트래블바이크뉴스 추천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2.0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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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역에서 가까운 맛집, 음식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착한 업소는
총 길이 1760m의 진주성은 진주를 대표하는 경관으로, 본래 토성이었으나 고려 우왕 5년에 석성으로 개축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사진/ 진주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어느덧 2월, 입춘을 앞두고 괜스레 마음이 싱숭생숭하다면 머리도 식힐 겸 집 밖을 나서보자. 개구리가 기지개를 켜는 2월, 이번 주는 수도권을 조금 벗어나 ‘충절의 도시’ 진주로 방향을 잡아보면 어떨까.

통영대전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로 연결돼 훨씬 오가기가 좋아진 진주는 진주성, 촉석루, 진양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소가 산재해 있어 주말 나들이코스로 제격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은 진주 남강유등축제. 촉석루를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매년 10월에 개최된다. 사진/ 진주시

총 길이 1760m의 진주성은 진주를 대표하는 경관으로, 본래 토성이었으나 고려 우왕 5년에 석성으로 개축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성안에는 크고 작은 건축물이 자리 잡고 있는데 CNN에서 한국 방문 시 꼭 가봐야 할 곳 50선에 선정한 ‘촉석루’를 빼놓고 진주를 말할 수는 없다. 촉석루는 날렵하고 위엄 있는 모습으로 인해 국내 3대 누각 중 한 곳으로 뽑힌 바 있다.

촉석루가 서 있는 남강 변에는 방문객의 눈길을 끄는 작은 바위 하나가 있다. 임진왜란 당시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으로 투신했다고 알려진 ‘의암’이다. 원래 이름은 위험한 바위라 하여 위암이었으나 논개의 의거 이후 의암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원래 이름은 위험한 바위라 하여 위암이었으나 논개의 의거 이후 의암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사진/ 진주시

진주는 KTX를 이용해서 방문해도 좋은데 외국인이 종종 대궐로 오해하는 진주역사는 충절의 도시 진주를 잘 표현해주는 건축물로 최근 촬영 포인트로 떠오른 곳이다.

진주를 한 바퀴 돌았다면 진주역 부근 맛집에서 뜨끈하게 속을 데워 보자. 경상대학교 앞에 자리 잡은 ‘돼지랑 순대랑’은 진주에 왔다면 잊지 말고 방문해야 할 맛집으로 꼽힌다.

30년 전통의 진주 맛집 ‘돼지랑 순대랑’의 주메뉴는 돼지국밥, 순대국밥 등 국밥류로 국내산 사골로 우려낸 육수의 맛이 진하고 고소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사진/ 임요희 기자

30년 전통의 진주 맛집 ‘돼지랑 순대랑’의 주메뉴는 돼지국밥, 순대국밥 등 국밥류로 국내산 사골로 우려낸 육수의 맛이 진하고 고소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여기에 ‘돼지랑 순대랑’의 수제 토종순대가 어우러져 환상의 궁합을 만들어낸다.

화학조미료는 가라, 순수한 천연 재료로만 맛을 내는 진주 맛집 ‘돼지랑 순대랑’이 자랑하는 또 다른 메뉴로 순대곱창전골, 토종순대, 모듬수육, 얼큰국밥 등이 있다.

화학조미료는 가라, 순수한 천연 재료로만 맛을 내는 진주 맛집 ‘돼지랑 순대랑’. 사진/ 임요희 기자
진주 맛집 ‘돼지랑 순대랑’은 음식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치중하는 업소로 충절의 고장 진주와 꼭 닮은 맛집이다. 사진/ 임요희 기자

얼큰국밥의 경우 진주 지역에서는 ‘돼지랑 순대랑’이 원조라고 하며, 일반적인 다대기 양념이 아닌 비법 양념으로 내장을 숙성시켜 사용하기에 그 맛의 차이가 확연하다.

진주 맛집 ‘돼지랑 순대랑’은 음식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치중하는 업소로 충절의 고장 진주와 꼭 닮은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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