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어린이글램핑장이 2년차를 맞아 더 다양한 시설,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춘천시는 어린이글램핑장 시설을 보강하기 위해 글램핑 시설 8동을 추가 설치하고 어린이캠핑놀이장, 드론 체험장을 함께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글램핑동의 이용율이 높아 추가 설치가 필요하고,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더 만들어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설계 중으로 3월 착공, 4월 준공 목표이다.

아울러 올해는 글램핑 축제도 개최한다.

캠핑요리대회, 마술체험, 드론 경연대회, 소규모 음악회 등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 축제와 관련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도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어린이 글램핑장은 지난해 7월 개장해 9000여 명이 이용하고 1억5000여 만 원의 수입을 거뒀다. 운영비제외 1700만원의 순수익을 올리고, 10개의 일자리도 만들었다.

오명규 관광개발과장은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있는 시설, 프로그램 보완으로 어린이글램핑장을 의암호의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