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역축제 751개! 대박 난 축제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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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역축제 751개! 대박 난 축제 톱5?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2.14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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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겨울축제인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1등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유일한 겨울축제면서 700개 이상의 축제 중 1위를 차지해 이례적인 성공사례로 꼽혔다. 사진/ 화천산천어축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세종대학교 컨슈머인사이트에서 14일(화) 지난 1년간 개최된 국내 지역축제 가운데 축제 방문 경험자 수를 기준으로 상위 20개 축제를 선정, 발표했다.

조사대상이 된 축제는 751개로 계절별 축제개최 건수는 가을이 287개(38%)로 가장 많았고, 봄 222개(30%), 여름 158개(21%), 겨울 58개(8%) 순이었다. 예상대로 여행 다니기 좋은 계절인 봄가을이 전체 축제 물량의 70%가량을 차지했다.

축제 기간 중 매일 1톤이 넘는 산천어를 화천천에 공급해 물 반, 고기 반의 상황에서 낚시 경험이 없는 어린이나 젊은 여성도 몇 마리씩은 낚게 설계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지역축제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참가했느냐를 기준으로 했는데 상위 20개를 살펴본 결과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2.19%)가 유일한 겨울축제면서 700개 이상의 축제 중 1위를 차지해 이례적인 성공사례로 꼽혀 ‘겨울철 7대 불가사의’의 명성을 지켰다.

이어 ‘진주 남강유등축제’, ‘고양 국제 꽃박람회’, ‘담양 대나무축제’, ‘진해 군항제’가 최상위권 톱5를 차지했다.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진주 남강유등축제’. 사진/ 진주남강유등축제

광역자치단체별로 보면 전라남도가 20위권에 6개 축제를 포함시켜 가장 많았고, 강원도 3개, 경남, 부산, 전북, 충남이 각각 2개로 그 뒤를 따랐다. 반면 서울, 인천, 대구, 대전, 광주 등 대도시는 단 한 개도 20위권 내에 진입시키지 못했다.

이 조사결과는 2016년 1월에 시작해 52주(1년) 동안 계속해 온 여행소비자 주례조사에서 1만 219명에게 지난 1년간 다녀온 적이 있는 지역축제는 어디인지를 물은 것이다.

3위를 차지해 수도권역 축제의 체면을 살린 ‘고양 국제 꽃박람회’, 사진/ 임요희 기자

국내 최고 축제면서 세계 4대 겨울축제로 꼽히는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는 지난 1월 14일(수)에 축제의 막을 올려 2월 5일(일) 폐막했다. 축제 위원회 측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지난해 방문자 수만 154만 명으로, 온가족 함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축제로서의 명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2003년 처음 개최된 이래 빙판 위에서 즐기는 산천어 얼음낚시, 눈과 얼음 위에서 신나게 뛰고 달리는 눈썰매와 봅슬레이, 얼음조각이 전시된 얼음나라 투명광장, 축제장을 둘러보는 트레일카 탑승 등 각양각색의 체험과 볼거리를 통해 해마다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시켜 왔다.

지역축제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참가했느냐를 기준으로 했다. 상위 20개 축제. 자료/ 세종대학교 컨슈머인사이트

낚시를 위한 얼음구멍만 1만2천 개가 뚫려 있는 화천천은 수심 2m의 맑은 강으로 얼음 밑으로 유유히 헤엄치는 산천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축제 기간 중 매일 1톤이 넘는 산천어를 화천천에 공급해 물 반, 고기 반의 상황에서 낚시 경험이 없는 어린이나 젊은 여성도 몇 마리씩은 낚게 설계했다.

한편 코레일관광개발은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참가자를 위해 ITX-청춘 기차여행 패키지여행 프로그램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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