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서남아시아의 왕국 부탄은 인도와 중국 사이의 히말라야산맥에 위치한 한반도 1/5 정도 크기의 작은 나라이다. 히말라야로 둘러싸여 있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나라의 전통을 이어가는 순수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
올해는 한국-부탄이 수교 30주년을 맞는다. 이에 부탄은 한국만을 위한 특별한 친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되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부탄으로의 여행이 한결 저렴해질 예정이다.
우선 ▲1인당 여행 필수 경비 최소 일일비용 미화 200달러→65달러로 인하 ▲부탄 국적 항공사(드럭에어, 부탄항공) 운임 30% 할인 ▲ 부탄 내 호텔비용 50% 할인 ▲3명 미만의 관광객에 대한 추가요금 제외 등이다. 모든 혜택은 한국인 여행자에게만 제공된다.
많은 사람들이 부탄여행 결심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해발 2490m위 절벽, 아슬아슬하게 건축된 탁상사원은 죽기 전에 반드시 봐야하는 건축물 중 하나로 파드마 심바바의 전설이 내려오는 부탄 최대의 성지이다.
신들의 정원,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역시 부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관광콘텐츠이다. 부탄에 왔다면 3000m에서 바라보는 히말라야를 통해 자연의 경이로움을 다시금 새길 수 있다.
한편, 부탄은 국가차원에서 1년에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를 엄격히 준수해 7500~1만 명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1000여 명 수준의 한국인 방문자가 찾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나라이다.
부탄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과 융성한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서남아시아 지역의 주요 관광지가 인도나 네팔 등지에 집중돼 있는 반면, 아직 한국 내에서 부탄의 인지도는 높지 않은 편.
더욱이 하루에 미화 200달러 이상을 무조건 지불해야 한다. 4일만 체류한다고해도 800달러가 지출되니 여행상품가가 낮아질 수 없는 구조. 더욱이 한국 국적 항공기가 아닌 부타 국적 항공기를 이용해야하다 보니 여행에 어려움이 따른다. 그렇다보니 호텔과 항공편 예약이 어려워 자유여행은 사실상 불가능해 부탄전문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