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봄이 코앞에 와 있다. 막바지 추위도 슬슬 물러가고 온 세상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기 위해 기지개를 켜는 요즘, 가까운 포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물 맑고 공기 좋은 포천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전지현, 이민호 주연의 판타지 로맨스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 아트밸리를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인어 전지현이 헤엄치던 그곳, 청록색 물빛 아름답던 호수는 포천 아트밸리의 천주호다. 천주호는 천연호수는 아니지만 채석을 마친 웅덩이에 빗물이 고이면서 자연스레 형성된 호수로 바닥에 가라앉은 화강토가 반사되어 푸르게 보인다고 한다. 현재 천주호는 가재, 도롱뇽, 버들치 등 1급수 생물들이 살 정도로 보존이 잘 되어 있다.

포천 아트밸리는 버려진 채석장을 리모델링해 아름다운 국가지질공원으로 변모시킨 곳으로 국토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아트밸리 외에도 포천에는 더파크아프리카뮤지엄, 허브아일랜드, 한과문화박물관 한가원, 어메이징파크, 평강식물원, 교동장독대마을, 술박물관 산사원 등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포천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상품으로 이동갈비가 있다. 이동갈비는 각종 재료를 바탕으로 고기를 재기에 달달하면서도 식감이 부드러워 가족 회식에 적당한 음식이다.

청명한 하늘과 고즈넉한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동갈비, 이동막걸리를 찾아 이곳 맛집의 문을 두드리는 중이다. 포천 이동갈비는 두툼한 갈빗살과 달큼한 맛, 은은한 숯 향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을 자랑한다.

포천 이동면 맛집 ‘우목정’은 손꼽히는 포천 이동갈비 맛집으로 포천에서도 몇 안 되는 수제 갈비 전문점으로 통한다. 포천 이동갈비 맛집 ‘우목정’은 모든 갈비를 직접 손질하는 것은 물론 화학조미료와 캐러멜소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과일과 채소로 이동갈비 맛을 내 그 맛이 남다르다.

갈비도 갈비지만 포천 맛집 ‘우목정’은 상차림에 정성을 다 하는 집으로 유명하다. 건강한 쌈과 채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셀프바를 통해 다양한 반찬을 부족함 없이 가져다 먹을 수 있다.

포천 산정호수 맛집 ‘우목정’의 식사 메뉴로 갈비가 푸짐하게 들어간 된장 갈비 뚝배기가 인기 있으며, 6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넓은 객실과 넉넉한 주차 공간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