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최대 9일까지 긴 연휴를 즐길 수 있는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냄과 동시에 명절 증후군으로 지친 여성 고객을 위한 패키지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 추석 힐링패키지 선봬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남대문 호텔 두 곳은 추석 명절기간 내 재충전이 필요한 여성, 직장인 고객들이 가을 분위기와 함께 도심 속 힐링을 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추석 패키지를 론칭한다.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추석 ’수고했어’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뷔페 스타일 2인 조식 이용, 손을 촉촉하게 만들어 줄 버츠비 핸드 살브(3만원 상당)를 증정하며 호텔 별 남대문 또는 북한산 조망이 가능한 고층 라운지에서 즐기는 비타민이 가득한 과일 티 2종과 조각 케이크 세트를 제공한다.

상쾌한 재충전을 위한 사우나 또는 실내 수영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전통게임과 보드게임을 선착순으로 대여해 가족들 간의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가격은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수페리어 객실 기준 12만9000원부터(10% 세금별도)이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행복한 고민’ 패키지는 하루 10객실 한정 깜짝 패키지로 객실 1박과 함께 뷔페 스타일 2인 조식 이용이 포함돼 있으며, 무료 객실 업그레이드 또는 4시간 체크아웃 연장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행복한 고민’을 만들어 주는 알찬 패키지로 추석 연휴 5일 동안만 깜짝 판매 한다.

가격은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수페리어 객실 기준 11만원부터이다.(10% 세금별도)

데일리호텔 ‘해피 추석 스테이케이션 특가전’ 실시

데일리호텔은 연휴가 끝나는 18일까지 국내 특급호텔과 펜션에서 행복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는 ‘해피 추석 스테이케이션 특가전’을 준비했다.

‘추석연휴 특급호텔 단독 혜택 기획전’은 서울지역 9개 호텔을 데일리호텔 단독으로 제휴해 기획했다.

데일리호텔 앱을 통해서 예약하는 고객에 한해 특가뿐만 아니라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는 ‘데일리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통해 5만원 즉시할인쿠폰을 지급하고, 파크 디럭스 룸 업그레이드와 코너 스톤 조식(성인2인, 소아2인)이 무료로 제공된다. 18일까지 체크인 날짜로 2인 기준 최저가 36만85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2매, 조식 2인, 수영장과 사우나, 휘트니스를 즐길 수 있는 ‘데일리 해피 패키지’로 구성됐다. 17일까지 체크인 날짜로 본관 슈페리어 2인 기준 24만20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신라스테이 구로에서는 이탈리안 명품 코바 커피 테이크아웃 2잔이 제공되는 ‘데일리 웜 패키지’가 30일 체크인 날짜에 스탠다드 2인 기준 9만9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그 밖에도 The-K 호텔 서울, 호텔 그라모스, 베이튼 서울, 호텔 아만티 홍대, 호텔 카푸치노, 어반플레이스 강남 등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패키지로 준비돼 있다.

전통 한옥에서 즐기는 추석 별미 ‘중추절 진연’

메이필드 호텔이 자랑하는 전통 궁중 한정식당 ‘봉래헌’은 추석맞이 ‘중추절 진연’을 선보인다.

추석 맞이 ‘중추절 진연’은 가을 제철을 맞아 향이 풍부하고 육질이 촘촘해진 자연 송이를 활용한 송이산적, 구기자와 계피가 들어간 약선 갈비찜, 궁중에서 즐기던 열구자 신선로, 양지머리를 푹 고아 낸 육수로 끓인 서울 경기 지방의 대표 추석 별미 음식 토란탕, 그리고 매일 아침 쑥, 치자, 쌀가루로 곱게 빚어내는 삼색 송편 등으로 구성된다.

‘봉래헌’은 못 하나 사용하지 않고 전통방식으로 지어진 한옥으로 빼어난 경관을 갖추고 있어 한국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궁중 한정식당이다.

조선 시대 궁중 나인의 복식을 재현한 직원들이 서빙 하는 추석 상차림을 즐긴 뒤, 봉래헌의 부드러운 처마 곡선과 수려한 단청까지 둘러보면 제대로 된 전통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봉래헌 ‘중추절 진연’은 8만 5000원(봉사료, 세금 포함)으로 오는 13일까지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