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지역 치안 악화 가능성으로 일반 여행경보 상향
[트래블바이크뉴스=장은진 기자] 외교부는 테러 이후 터키 전 지역에 내려졌던 ‘특별여행주의보’를 지난 31일 해제했다. 이는 7·15 사태 이후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집회 종결과 전반적인 치안 상황이 회복된 점을 고려한 결과이다.
외교부에서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면 국가에서 여행을 통제하기 때문에 취소 시 위약금 없이 환불가능하다 보험 가입 시에도 문제가 된다.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여행자 보험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높기 때문이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제되면서 터키지역 여행산업에 활기가 띌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지속된 규제가 풀리고 여행사들은 보험 적용이 가능해 안전문제에 대한 부담도 덜어진 덕분이다. 또한 개인 여행자들도 안전에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앙카라, 이스탄불 등 기존 일반 여행경보 발령 지역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이전의 치안 상황과 다름없이 여행경보단계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또한, 이즈미르 주와 가지안텝, 산르우르파, 툰셀리, 빙골, 비트리스, 바트만, 마르딘, 엘라직 주 등 터키 동남부 지역은 최근 연속 테러 발생과 치안 악화 상황을 고려해 여행경보단계가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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