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추석연휴' 여행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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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추석연휴' 여행계획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9.0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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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부부는 달라, 남성은 귀성 여성은 해외로
성·연령대별 추석연휴 여행계획 보유율. 긴 연휴에도 불구하고 전국민의 반은 특별한 여행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제공/컨슈머인사이트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2일 휴가를 내면 최장 9일간의 추석연휴를 즐길 수 있는 가운데 1박 이상의 여행 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은 2명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2016년 7월 18일부터 한 달 간 매주 300명씩 총 1200명에게 이번 추석연휴 기간에 어떤 여행계획을 갖고 있는지 물었다.

올 추석연휴는 수·목·금 요일로 월·화요일을 활용하면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2/3(63%) 정도였으나, 1/2만(50%)이 1박 이상의 여행(귀성을 포함해서)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긴 연휴에도 불구하고 전국민의 반은 특별한 여행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석연휴 여행계획은 응답자 중 절반은 특별한 계획이 없었지만, 계획이 있는 절반의 상당수는 두 가지 이상의 여행을 할 알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다. 자료 제공/컨슈머인사이트

추석연휴에 어떤 형태의 여행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집안 어른/가족을 만나러 1박 이상의 귀성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은 1/3(35%), ‘귀성을 제외한 국내여행’은 1/4(25%), ‘해외여행’은 1/10(9%)이었다. 절반은 특별한 계획이 없었지만, 계획이 있는 절반의 상당수는 두 가지 이상의 여행을 할 알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다.

계획하고 있는 여행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달랐다. 귀성여행은 남성(38%)이 여성(31%) 보다 많았고, 해외여행은 여성(10%)이 남성(8%) 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국내(30%), 해외(13%) 모두 많았다.

가장 독특한 시장은 60대다. 60대 남성은 국내여행은 가장 높았고(34%) 해외는 가장 낮았다.(2%) 반면 60대 여성은 해외여행이 높은 편(11%)이나 귀성은 가장 낮았다.(20%) 60대 남성은 추석연휴에 귀성여행과 국내여행을 선택하는 반면, 60대 여성은 전통적인 가사를 담당하기 보다는 장기간 해외여행을 택하는 경향이 있다. 추석연휴 여행은 1차적으로 부부중심이다. 그러나 60대 부부는 이와 다르다.

또한 귀성여행의 출발-귀가 계획을 보면 평균 3.3일 일정이다. 추석연휴인 9월 14일~16일 3일 간 대다수(70%)가 출발해, 이들의 2/3는 추석연휴 중 나머지 1/3은 주말에 돌아올 예정이다. 출발은 연휴시작인 14일에 집중돼 있고, 귀가는 15일~17일에 골고루 분산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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