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탑승, 대한항공 일등석 ‘코스모스위트’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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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탑승, 대한항공 일등석 ‘코스모스위트’의 위엄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08.31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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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잠자리, 기내식까지 완전히 호텔급
’보아는 SM엔터테인먼트 개국공신이자 이사로 엑소, 소녀시대를 제치고 이수만 회장과 함께 대한항공의 퍼스트클래스인 코스모스위트 좌석에 배치됐다. 사진 출처/ SURE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지난 28일(일) SM엔터테인먼트 전 직원이 3박 5일 일정으로 하와이 휴가를 떠난 가운데 보아가 자신이 탑승한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사진을 SNS에 올렸다.

이번 하와이 여행은 SM엔터테인먼트의 창립 20주년 기념, 워크숍 및 단합대회로 일행은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아는 SM엔터테인먼트 개국공신이자 이사로 엑소, 소녀시대를 제치고 이수만 회장과 함께 대한항공의 퍼스트클래스인 코스모스위트 좌석에 배치됐다.

SM엔터테인먼트 전 직원이 3박 5일 일정으로 하와이 휴가를 떠났다. 보아가 SNS에 올린 하와이 해변의 전경. 사진 출처/ 보아 인스타그램

이번에 보아가 탑승한 코스모스위트는 항공사에서 호텔 스위트룸과 같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좌석으로 주로 기업 임원들이 해외출장길에 많이 이용한다.

대한항공을 비롯해 대부분의 항공사는 이코노미석, 비즈니스석, 퍼스트클래스석(일등석)으로 좌석을 구분해두고 있다. 편안함의 차이가 다른 만큼 가격 차이도 분명한데 보통 비즈니스석은 이코노미석의 두 배가량 한다. 일등석의 가격은 비즈니스석의 또 두 배다.

미국이나 유럽으로 가는 장거리 여행에 있어 일등석을 이용할 경우 항공권 가격만 1천만 원을 훌쩍 넘어선다. 이렇게 큰돈이 드는 여행은 일반 서민에게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항공사 측에서 확보한 일등석 숫자는 많지 않은 편이다.

대한항공 일등석의 경우, 좌석 간 간격이 211cm로 넓어 수면 시 일반 침대 위에서 자는 것과 마찬가지로 두 다리를 뻗고 잘 수 있다. 사진 출처/ 대한항공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대한항공 A380 기종의 경우 일등석은 12석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이코노미석이 300석가량인 것에 비하면 현저하게 적은 좌석 수다. 현재 A380은 뉴욕, LA, 파리 세 지역만 취항 중이다.

‘최대한 편안하게’를 원칙으로 하는 코스모스위트의 외형을 살펴보자. 코스모스위트의 코쿤은 친환경 느낌의 우드 컬러를 채택, 호텔의 스위트룸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좌석 간 간격도 211cm로 넓어 수면 시 일반 침대 위에서 자는 것과 마찬가지로 두 다리를 뻗을 수 있다. 좌석 등받이와 다리 받침대 조종 시 버튼 하나로 가능하며 취침을 원할 경우 승무원이 흰색 시트를 준비, 금세 호텔 모드로 바뀌게 된다.

‘날으는 호텔’로 불리는 대한항공 A380 기종의 경우 일등석은 12석에 불과하다. 사진 출처/ 대한항공

이코노미석에 손바닥만 한 모니터가 배치되어 있다면 일등석에서는 23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헤드셋 역시 소음 차단 기능이 내장된 BOSE사 제품이다.

일등석의 가장 큰 특권은 뭐니뭐니해도 기내식이다. 이코노미석에서 플라스틱에 담긴 식사를 서비스한다면 일등석에서는 도자기 접시를 사용한다. 테이블보, 유리잔, 포크, 나이프는 기본이다. 또한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중 원하는 요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유명 소믈리에가 선정한 고급 와인이 제공된다.

일등석의 가장 큰 특권은 뭐니뭐니해도 기내식이다. 이코노미석에서 플라스틱에 담긴 식사를 서비스한다면 일등석에서는 도자기 접시를 사용한다. 일등석에서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비빔밥. 사진 제공/ 대한항공

원한다면 식사 외에 라면을 요구할 수도 있는데 컵라면이 아니라 승무원이 직접 냄비에 끓인 일반 라면이 제공된다. ‘파 송송, 계란 탁’은 물론이다.

그밖에 일등석 고객은 입국 수속 시 특별한 혜택을 받게 되며 기내에서는 전용 바를 이용, 하이클래스 고객 간에 친교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일등석 고객은 입국 수속 시 특별한 혜택을 받게 되며 기내에서는 전용 바를 이용, 하이클래스 고객 간에 친교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사진 제공/ 대한항공

이번 SM엔터테인먼트 단체 휴가에는 보아를 비롯해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f(x), 엑소 등 SM 소속사 연예인 대부분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SNS 욱일기 게재 논란으로 여론의 포화를 맞은 티파니만 자숙의 의미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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