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과 함께한 1박2일, 보검과 도담삼봉
상태바
‘박보검’과 함께한 1박2일, 보검과 도담삼봉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08.29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 동네 자랑하고 싶은 박보검과 함께 단양으로
1박2일 멤버들과 목적지에 도착한 박보검은 미리 준비해 온 자료를 바탕으로 ‘도담삼봉’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 사진 출처/ 박보검 트위터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KBS 2TV ‘1박2일’에서 박보검이 단양으로 자유여행을 떠났다. 8월 28일(일) 오후에 방송된 ‘1박2일’에서 박보검은 특별게스트로 출연하여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과 함께 충북 단양 지역을 여행했다.

박보검과 1박2일 멤버들은 단양에서 충청도 토속음식인 짜글이 집에서 먹방을 찍은 후 패러글라이딩의 명소인 소백산으로 이동, 익사이팅한 시간을 가졌다. 그다음 행선지는 단양8경의 제1경인 도담삼봉!

1박2일 멤버들이 방문한 도담삼봉은 남한강 푸른 강물 위에 떠 있는 세 개의 봉우리로 흐르는 단양팔경 중에서도 제1경으로 꼽힌다. 사진 출처/ 도담상봉 페이스북

일행과 함께 목적지에 도착한 박보검은 미리 준비해 온 자료를 바탕으로 ‘도담삼봉’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1박2일 멤버들이 방문한 도담삼봉은 남한강 푸른 강물 위에 떠 있는 세 개의 봉우리를 일컫는 명칭이다. 도담삼봉은 조선의 개국공신이었던 정도전이 특별히 사랑했던 봉우리로 훗날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고 지을 정도로 애정이 많았다.

단양8경 중 하나인 사인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격자무늬 절벽이다.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한편 조선의 대학자 퇴계 이황은 도담삼봉을 두고 “산에는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로 시작하는 시를 지었으며, 조선이 낳은 천재 화가 단원 김홍도도 도담삼봉과 관련하여 걸작을 남겼다.

도담삼봉에는 재밌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데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 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을 이루었다고 한다.

더욱 재밌는 것은 중심에 당당하게 서 있는 봉우리를 남편 봉우리로, 양옆으로 아담하게 자리 잡은 두 개의 봉우리를 각각 처봉과 첩봉으로 이름 붙인 우리 조상들의 해학이다.

단양8경 중 하나인 선암계곡. 사진 속 바위는 선암계곡의 바위 중에서도 하선암이다.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남편과 더 가까운 쪽이 첩봉이라고 하며 자세히 보면 첩봉의 배가 불룩하다. 이는 남편봉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어서라고 하는데 여행자들은 과연 삼도정이라고 불리는 정자를 관처럼 쓰고 처첩 사이에서 허세를 부리는 남편봉을 안쓰럽게 생각할까, 부러워할까.

그밖에 단양8경으로 석회암이 빗물에 침식되면서 암석에 구멍을 뚫어 놓은 석문, 거북 한 마리가 절벽을 기어오르는 형상의 구담봉, 죽순을 닮은 바위들이 운집한 옥순봉, 격자무늬 절벽 사인암 외에 선암계곡의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의 바위가 이에 속한다.

1박2일 멤버는 촬영 기간 내내 준비성과 배려심 강한 박보검을 칭찬하느라 여념이 없었으며 제작진은 ‘온 동네 자랑하고 싶은 참 착한 막내’라는 자막으로 보검 사랑을 드러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