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처럼 ‘영국’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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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처럼 ‘영국’ 즐기기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6.08.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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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주인공처럼 축제 구경하고 칵테일 마시고 ...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는 한때 열렬한 사랑 했었던 브리짓 존스가 나이를 먹은 후, 다시 한 번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 그려진다. 사진 출처/ 유니버설 픽처스

[트래블바이크뉴스= 최승언 기자] "여행은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것"이란 광고카피와 같이 현지인들이 먹고 마시고 노는 것을 함께 한다면 여행의 즐거움은 깊이를 더할 수 있다.

할리우드 여배우 르네 젤위거가 등장하는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브리짓 존스가 나이를 먹은 후, 다시 한 번 사랑에 빠지고 임신으로 갈등하는 모습을 담았다.

런던 북부에 자리한 '프림로즈 힐'은 '브리짓 존스 엣지 오브 리즌'의 오프닝 크레딧이 촬영된 장소다. 사진 출처/ 프림로즈 힐

영화를 통해서 관객들은 영국식 유머와 엉뚱하게 진행되는 사랑 이야기, 나이트라이프 등 전형적 브리짓 라이프 스타일을 발견하게 된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의 브리짓 존스같이 ‘영국’을 즐기는 방법을 알아본다.

누구든지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같은 영화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영국의 페스티벌을 본 적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영화 속으로 여행하는 기분을 느껴보자.

브리짓존스의 베이비 같은 영화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영국의 페스티벌을 본 적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사진은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사진 출처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약 364만㎡에 달하는 면적에서 펼치는 '클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은 골드 플레이, 반 모리슨, 돌리파튼, 비욘세 같은 유명 인사들이 참여해 왔다. 인기가 높은 만큼 입장권은 순식간에 동이 난다.

벌써 2017년 축제에 참여하려고 준비하고 있을 정도다. '클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 가려면 런던에서 기차로 한 시간이 소요된다.

‘시크릿 가든 파티’는 클래스턴베리 페스티벌보다 규모가 작지만, 매년 테마를 달리하면서 재미를 더해간다. 사진 출처/ 시크릿가든 조직위

또 하나의 축제, ‘시크릿 가든 파티’는 '클래스턴베리 페스티벌'보다 규모가 작지만, 매년 테마를 달리하며 높은 인기를 누린다. '시크릿가든 파티'는 헌팅턴 인근에서 열린다. 헌팅턴은 런던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다.

칵테일 바를 가고 싶다면 ‘트리니티 리즈’라는 첨단 쇼핑몰로 간다. 6층에 자리 잡은 '안젤리카'가 이 지역의 명소다. 시내 전경이 펼쳐지는 야외 테라스에서는 지구촌의 각 지역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 메뉴들을 즐길 수 있으며, 식사도 할 수 있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종일 이곳에서 놀 수 있다.

‘트리니티 리즈’라는 첨단 쇼핑몰에 있는 안젤리카 칵테일 바. 야외 테라스에서는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진 출처/ 안젤리카

리즈에서 유명한 또다른 칵테일 바는 ‘무크’이다. 최고의 음악과 댄스가 함께 하며, 칵테일로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곳이다. 리즈는 영국의 북쪽에 자리 잡고 있어 맨체스터에서 한 시간, 런던에서 두 시간 반의 기차 여행으로 도착할 수 있다.

브리짓 존스의 라이프 스타일을 더 알아보고 싶다면 영화가 촬영되었던 곳을 찾아 가보자. 그 첫 번째가 '프림로즈 힐'이다. 런던 북부에 자리한 이곳은 '브리짓 존스 엣지 오브 리즌'의 오프닝 크레딧이 촬영된 장소다. '프림로즈 힐'은 런던의 캄덴 지하철역에서 15분이면 도착한다.

런던을 여행 중이라면 ‘보로 마켓’은 필수 코스다. 보로마켓은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식품 시장으로 이 지역의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사진 출처/비하인드 마켓-보로 마켓

만약 런던을 여행 중이라면 ‘보로 마켓’은 필수 코스다. 보로마켓은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식품 시장으로 10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관광명소이기 때문이다.

특히, 영화 속 브리짓 존스의 작은 아파트가 이곳에 있다. 이 아파트 아래층에는 ‘글로브’라는 이름의 펍이 있다. '글로브 펍'은 런던 지하철 런던 브리지 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다.

도시 밖으로 벗어나고 싶다면 서레이의 셰어로 여행해 보는 것이 좋다. 전형적인 영국 마을로 런던에서 64km 떨어져 있으며, 자동차로 한 시간 반이 걸린다. 아기자기한 펍과 12세기 교회가 있고 호수에서는 오리가 뛰노는 목가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카디프의 '세인트 데이비드 쇼핑센터'에서는 200개의 브랜드 숍과 스토어가 있어서 브리짓 존스의 패션스타일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사진 출처/세인트 데이비드 쇼핑센터

감각적인 스판바지와 핑크빛 스키 장비 등 브리짓 존스의 패션스타일은 '세인트 데이비드 쇼핑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카디프에 있는 '세인트 데이비드 쇼핑센터'에서는 200개의 브랜드 숍과 스토어를 기웃거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데벤햄스, 레이스, 리버아일랜드, 갭, 판도라 등의 브랜드숍이 눈에 띈다. 카디프는 사우스웨일즈의 브리스톨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런던에서 3시간 소요된다. 그러나 런던서 기차로 가면 2시간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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