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알톤스포츠는 전기자전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전기자전거 신제품 ‘데카콘(DECACORN)’을 발표했다.
‘데카콘’은 유니콘보다 열 배 많은 열 개의 뿔을 머리에 단 상상 속 동물로 신성한 힘을 상징하며, 이번 신제품이 강한 능력을 지닌 전기자전거임을 나타내기 위해 ‘데카콘’이라 명명했다.
이번에 발표한 ‘데카콘’ 신제품은 배터리 내장형 알로이 스무드웰딩(SMOOTH WELDING) 유럽형 프레임을 사용한 26인치 모델과 20인치 모델 등 2종으로, 각각 200대씩만 한정 생산, 판매한다.
‘데카콘 26인치’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펑크가 없는 타이어로 알려진 ‘타누스 노펑크 타이어’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전기자전거는 일반자전거에 차체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타이어에 공기를 완충하지 않은 채 타는 경우,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아 충격이 발생할 경우 타이어에 펑크가 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타이어 관리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국산 ‘타누스 노펑크 타이어’는 관리에 대한 걱정이나 불편함을 없애준다. 폴리컴파운드 재질을 사용해 공기 주입이 필요 없는 통 타이어로 펑크가 발생할 수 없고 일부 파손 시에도 주행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관리에 대한 불편함이 없다.
초기 비용은 약간 높지만 유지관리에 드는 비용이 없어 경제적이기도 하다. ‘데카콘 20인치’ 모델은 4.0인치 폭의 광폭 타이어를 장착해 이동수단으로써 운동, 레저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했고, 전원 자동 차단 기능이 있는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용해 제동력을 높였다.
‘데카콘’ 모델 2종은 모두 삼성SDI와 공동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 삼성SDI 36V 9.6Ah 리튬이온 배터리는 완전 충전 시 스로틀 방식으로 30~40Km, PAS 구동 시 50~60Km 주행할 수 있다.
또 알톤스포츠의 특허기술(특허 제10-1207885)로 자전거 프레임 내부에 배터리를 삽입해 외부 환경으로 인한 사용상, 안전상 문제를 최소화했고, 심미성 확보와 동시에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동력 효율성도 확보했다.
특히 신제품 전 모델에 스무드웰딩(Smooth Welding) 공법을 적용해, 용접부위를 매끄럽게 가공해 완성도를 높였다.
데카콘 26인치와 20인치 모델 모두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나오며, 소비자가격은 150만원이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기자전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성능을 담은 맞춤형 제품을 한정 수량 생산해 판매하는 방식을 시도하는 등 새로운 전략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