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 100년 ‘남산’ 이제 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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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 100년 ‘남산’ 이제 양지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08.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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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개방을 목표로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착수
서울시는 그동안 봉수대 복원, 외인아파트 철거, 한남자락 재정비 등 남산의 역사성·자연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100년 넘게 고립돼 있던 남산 예장동 자락이 도심공원으로 재탄생된다. 서울시는 억압과 폐쇄, 권위의 상징이던 남산 예장자락 22833㎡을 시민에게 되돌려 줌으로 자유의 도시다운 자연환경을 확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선정된 공모를 통해 ㈜시아플랜건축사무소에 설계를 위임, 예장자락에서 명동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에 착수했다. 특히 공원 상부에 해당하는 교통방송과 남산2청사 일부 지역에는 남산에 어울리는 문화예술의 향기를 담기로 했다.

서울시는 억압과 폐쇄, 권위의 상징이던 남산 예장자락 22833㎡을 시민에게 되돌려 줌으로 자유의 도시다운 자연환경을 확보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한국관광공사

차량만 다니는 남산1호터널 입구 지하차도의 경우 보행터널도 겸할 예정이며, 하부에는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관광버스 주차장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22일(월) 공공청사 해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상황이다. 전격적으로 해체되는 건물은 TBS교통방송청사 2개 동과 남산2청사 2개 동이다. 이에 앞서 TBS교통방송은 상암IT컴플렉스로, 남산2청사 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남산1청사로 이전한 바 있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남산 산책로. 어느덧 남산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곧 예장자락도 이와 같은 모습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서울시는 그동안 봉수대 복원, 외인아파트 철거, 한남자락 재정비 등 남산의 역사성·자연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은 그간 수립된 계획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연내 오는 2018년 3월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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