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편의성 높인 수하물 규정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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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편의성 높인 수하물 규정 변경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8.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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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패시픽, 전 승객 대상 수하물 10kg 추가 위탁 가능
캐세이패시픽항공과 드래곤에어는 국제 항공업계 추세를 반영하고, 많은 짐을 들고 여행이나 출장을 떠나는 승객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수하물 규정을 변경한다. 사진 제공/캐세이패시픽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캐세이패시픽항공과 드래곤에어는 국제 항공업계 추세를 반영하고, 많은 짐을 들고 여행이나 출장을 떠나는 승객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수하물 규정을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6일 캐세이패시픽항공과 드래곤에어는 위탁 수하물 허용량 증가와 초과 수하물 요금 인하를 골자로 하는 수하물 정책 도입을 발표했다. 개정된 무게제도 규정에 의하면, 모든 승객들은 좌석 등급에 관계없이 추가 10kg의 수하물을 더 위탁할 수 있다.

마르코 폴로 클럽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회원은 각각 10kg, 15kg, 20kg의 짐을 추가로 더 부칠 수 있게 된다.

국제 항공업계 기준에 따라, 초과 수하물 요금 기준 구간도 조정될 예정이다. 구간 조정 이후 요금은 최대 40%까지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캐세이패시픽은 공항에서 체크인 효율성 향상과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해 개정된 수하물 규정으로 수하물 개수가 적용되는 무게제도를 도입했다.

비즈니스석, 프리미엄 일반석 및 일반석 승객들은 2개의 수하물을, 일등석 승객들은 3개의 수하물을 무게 한도 내에서 비용 부담 없이 위탁 가능하다. 마르코 폴로 클럽 골드와 다이아몬드 회원은 좌석 등급별 위탁 가능한 수하물 개수 외에 1개의 수하물을 추가로 위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드래곤에어는 캐세이패시픽에 맞춰 현재 전 좌석 등급 5kg 이하로 제한돼 있는 기내 휴대용 수하물 허용량도 높일 예정이다. 일반석과 프리미엄 일반석은 7kg, 비즈니스석과 일등석은 각각 10kg과 15kg까지 증가된다.

향상된 위탁 수하물 규정은 2016년 9월 15일부터 발행하거나 교환한 항공권부터 적용되고, 기내 수하물 규정은 2016년 9월 15일부터 시행된다.

캐세이패시픽의 새로운 한국 지사장 제임스 콘린은 “글로벌 항공업계 추세를 반영해 연계 수속을 하거나, 짐이 많은 승객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새로운 수하물 규정을 도입했다”며 “이번 수하물 개정안 도입이 캐세이패시픽과 드래곤에어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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