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델타항공은 전세계 최초로 슬라이딩 도어가 탑재된 비즈니스석 ‘델타원 스위트(Delta One Suite)’를 장착한 에어버스 A350 항공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델타 원 스위트’의 도입으로 델타항공은 탑승객에게 전용 개인 공간에서 한결 여유롭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탑승 경험을 제공하여 국제선 비즈니스석 여행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할 예정이다.
고객들에게 최상의 편안함과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춰 디자인된 ‘델타 원 스위트’는 슬라이딩 도어를 통해 개인 전용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세심하게 설계된 개인별 수하물 보관함, 최첨단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및 프리미엄 실내 디자인을 갖춰 개인에게 최적화된 휴식과 편안함을 선사하는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경험을 제공한다.
‘델타 원 스위트’는 델타항공이 처음 도입하는 에어버스 A350 기종을 통해 2017년 가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각 항공기마다 32석의 스위트 좌석이 탑재될 계획이다.
델타항공의 팀 메이프스 선임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델타항공은 언제나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며 “이번 신규 좌석 도입을 통해 국제선 비즈니스석 경험의 기준을 다시 한 번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델타 원 스위트’는 A350 기종 도입 이후 보잉 777 기종에도 점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델타항공은 최초로 A350 기종을 인도받는 미국 항공사로, 해당 기종은 한국을 포함한 미국과 아시아를 잇는 노선에 주로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