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진흥원, 한식문화관 설맞이 특별클래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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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 한식문화관 설맞이 특별클래스 진행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1.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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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별별 떡국 만들기” 주제
한식진흥원은 설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과 한국의 명절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2월 5(화)~6일(수) 이틀 동안 한식문화관에서 남북한의 떡국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장을 마련한다. 사진/ 한식진흥원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식진흥원은 설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과 한국의 명절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2월 5(화)~6일(수) 이틀 동안 한식문화관에서 남북한의 떡국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장을 마련한다.

떡국은 맑은 장국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고 끓인 음식으로 설날에 먹는 대표 음식이다. 옛 기록에도 새해 음식에 없어서는 안 될 음식으로 소개되어 있다. 긴 가래떡은 장수를 의미하며, 엽전 모양으로 써는 것은 풍요를 기원한다. 나이를 더하는 떡이라 하여 ‘첨세병’ 이라고도 불린다.

2월 5일(화)에는 충청도 지방의 ‘생떡국’을 체험한다. 충청도 출신의 이연순 명인(식품명인 제52호)이 떡국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쌀가루를 끓는 물로 익반죽하여 만든 생떡으로 끓인 것으로 충청도와 경상도 일부 지방에서 정월보름까지 먹는 떡국이다. 바로 반죽을 해서 떡국을 끓였기 때문에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어 아이들과 어른들이 먹기 편한 음식이다.

2월 6일(수)에는 개성 지방의 ‘조랭이떡국’을 체험한다. 개성 출신의 요리연구가 이명숙 원장(전통음식연구소)이 떡국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조랭이떡국은 새해 아침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면서 누에고치의 실처럼 한해의 일이 술술 잘 풀리라는 기원의 의미로 누에고치모양으로 만든 개성의 설 음식이다.

한편, 한식체험마당에서는 설날 연휴를 맞이해서 한식문화관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조랭이떡국’과 ‘생떡국’을 맛보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한 그릇에 8,000원으로 유료시식 체험할 수 있다. 떡국의 유래, 지역별 떡국의 특징 등 우리나라 떡국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는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각 클래스당 40명, 총 80명의 모집인원을 전화와 현장접수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체험비는 회당 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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