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더욱 푸른 제주 식물원, 여유를 찾아 떠나는 힐링여행
상태바
겨울에 더욱 푸른 제주 식물원, 여유를 찾아 떠나는 힐링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1.23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미지식물원, 생각하는 정원, 한라수목원 등 제주 추천 여행지
제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따뜻한 여행지로 겨울에도 신록을 볼 수 있는 수목원이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한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온몸이 얼어붙는 추위가 이어지는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시기 집에만 있다면 아쉬움을 더하는 여행자라면 온화한 날씨가 기다리는 제주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따뜻한 여행지로 겨울에도 신록을 볼 수 있는 수목원이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한다.

서귀포시 색달동에 위치한 여미지식물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수목원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서귀포시 색달동에 위치한 여미지식물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수목원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중문관광단지 북쪽에 위치한 이곳은 아름다운 땅이란 그 이름처럼 동양 최대의 온실을 자랑하고 있다.

1만 1361㎡의 식물원은 물론 11만 2000㎡에 이르는 외부 정원은 마치 열대우림을 방불케 하는 다양한 식물들로 가득하다. 여미지 식물원에는 총 2300여 종의 식물이 살고 있으며 중앙 홀에는 38m의 중앙 전망탑이 있어 식물원을 한눈에 돌아볼 수 있다.

여미지 식물원에는 총 2300여 종의 식물이 살고 있으며 중앙 홀에는 38m의 중앙 전망탑이 있어 식물원을 한눈에 돌아볼 수 있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외부 정원은 야자수와 같은 커다란 나무가 숲을 이루며, 한국,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식 정원을 만들어 놓아 동, 서양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시 한경면에는 돌투성이 황무지를 개간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손꼽히는 생각하는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제주시 한경면에는 돌투성이 황무지를 개간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손꼽히는 생각하는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생각하는 정원은 불모지에서 태어난 식물원이란 점에서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 후진타오 중국 주석, 김용순 북한 노동당 비서, 나까소네 일본 총리대신 등 외교사절과 국내외 명사들이 다녀가며 해외까지 알려진 수목원이다.

정원은 제주를 상징하는 기생화산 오름의 모습에서 계획되었는데, 면적은 3만 3000㎡에 불과하지만 수령이 250년 이상의 희귀수목 100여 종과 2000여 점의 정교한 분재, 제주 특유의 돌담 등 소박한 멋이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라수목원은 제주의 자생수종과 아열대 식물 등 1100여 종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는 수목원으로 일반 여행자는 물론 전문가를 위한 교육과 연구의 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제주의 1100 도로를 따라 만날 수 있는 한라수목원은 제주시 수목원길에서 만날 수 있다. 한라수목원은 제주의 자생수종과 아열대 식물 등 1100여 종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는 수목원으로 일반 여행자는 물론 전문가를 위한 교육과 연구의 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한라수목원의 삼림욕장은 1.7km의 산책코스로 마련되어 있어 광이오름을 따라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힐링여행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주시와 제주국제공항과도 인접해 있어 제주 여행에서 꼭 가볼 만한 여행지이다.

한라산과 서귀포 바다가 보이는 상효원은 해발 400m 고지에 위치하고 있어 제주 고유의 자생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서귀포시 상효동에는 상효원이 자리를 잡고 있다. 상효원은 26만 4462㎡의 서귀포시 소재의 수목원이다. 한라산과 서귀포 바다가 보이는 상효원은 해발 400m 고지에 위치하고 있어 제주 고유의 자생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식물자원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멸종위기식물을 보존 및 전시, 연구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수목원 내에서 캠핑도 즐길 수 있어 제주의 푸른 전망과 녹색이 가득한 수목원을 바라보며 머물 수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