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의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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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의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다녀왔어요”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1.17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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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이 소장된 곳
배우 남지현이 피렌체 대표 명소인 우피치 미술관에 다녀왔다. 사진/ 남지현 인스타그램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배우 남지현이 이탈리아 여행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해 화제다. 서강대학교 심리학과 14학번인 남지현은 유난히 미술관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그녀가 찾아간 곳은 피렌체 대표 명소인 우피치 미술관.

남지현은 “지난 학기에 서양미술사 교양수업을 들었기에 꼭 와보고 싶었는데 소원을 이룬 느낌이어서 정말 기뻤다”며 “로마와 다르게 피렌체는 좀 더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고 도시 전체가 거대 미술작품 같은 느낌도 들었다”는 내용도 함께 올렸다.

로마와 다르게 피렌체는 좀 더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다고 밝힌 남지현. 사진은 로마. 사진/ 남지현 인스타그램

우피치 미술관(Galleria degli Uffizi)은 이탈리아 르네상스회화를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으로 1591년부터 공개되기 시작했다. 착공이 시작된 것은 1560년. 초대 토스카나 대공 코지모 1세가 피렌체 행정사무소 용도로 죠르죠 바자리에게 설계를 맡겼다.

우피치 미술관이 방대한 규모의 소장품을 보유할 수 있었던 것은 메디치가의 피를 이은 유일한 상속녀 안나 마리아 루이더가 ‘메디치가의 콜렉션이 피렌체에 머무를 것과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것’을 조건으로 가문의 소장품을 토스카나 정부에 기증한 덕이다.

베키오 궁전과 아르노 강 건너 피티 궁전을 연결하는 ‘마술바사리의 회랑’.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총 2500점의 전시물이 있지만 이탈리아 르네상스회화 거장들의 작품인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봄의 향연’, 티치아노의 ‘우르비노의 비너스’, 라파엘로의 ‘어린 요한과 함께 있는 예수와 성모’, 카라바조의 ‘바쿠스’, 조토의 ‘마돈나’, 다빈치의 ‘수태고지’, 미켈란젤로의 ‘성가족’에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린다.

그 외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 고딕 시대, 바로크 시대, 로코코 시대의 조각, 회화, 모자이크 등을 계통적으로 전시 중이다.

우피치 미술관에는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이 소장되어 있다. 사진/ 우피치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은 그 유명한 베키오 다리를 통해 ‘마술바사리의 회랑’으로 진입할 수 있다. 베키오 궁전과 아르노 강 건너 피티 궁전을 연결하는 이 기다란 회랑 건물의 길이는 무려 1km. 세계 최대의 초상화 전시로 유명하니 꼭 관람할 것.

우피치 미술관은 대기열이 길어 예약하고 가는 편이 좋다. 입장료 6.5유로와 예약 수수료 4유로가 필요하며 온라인으로 예약가능하다. EU국가 시민이면 18세 이하, 65세 이상은 입장료가 무료라고 하니 부러운 일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6세 이하만 무료입장이다.

미켈란젤로광장에서 내려다본 페렌체 시내. 사진/ 이탈리아관광청
피렌체 길목에서 남지현이 맛본 젤라또. 사진/ 남지현 인스타그램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새해 첫날(1월 1일), 메이데이(5월 1일), 크리스마스(12월 25일)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8시 15분부터 최종 입장은 오후 4시 45분까지이다. 영어 오디오 가이드의 경우 1인 대여료가 5.50유로이며 커플 대여 시 8.00유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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