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함께 떠나는 파리 여행, “꼭 가볼 만한 박물관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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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함께 떠나는 파리 여행, “꼭 가볼 만한 박물관은 어디?”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1.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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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물론 현대 문화까지 예술의 도시 파리를 여행하는 특별한 방법
프랑스에서 더욱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파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미술관과 박물관을 찾아보자. 사진/ ⓒJARRY-TRIPELONCRT Paris-Ile de France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유럽 여행을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일생에 한 번쯤 방문해야 할 도시가 있다. 세계 문화의 중심지, 예술의 도시 파리가 바로 그곳이다.

프랑스의 수도이자 어디를 방문하더라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가득한 파리에는 가볼 만한 여행지로 가득하다. 하지만 더욱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파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미술관과 박물관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파리에서는 세계적인 예술품을 만날 수 있는 60여 개 이상의 미술관과 박물관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 Paris Tourist Office. Sarah Sergent

파리에서는 세계적인 예술품을 만날 수 있는 60여 개 이상의 미술관과 박물관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베르사유 궁전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왕궁이자 세계 최고, 최대의 수식어가 붙는 프랑스의 대표 역사박물관이자 국립 역사 유산이다.

베르사유 궁전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왕궁이자 세계 최고, 최대의 수식어가 붙는 프랑스의 대표 역사박물관이자 국립 역사 유산이다. 사진/ ⓒNicolas Chavance Groupe F

태양왕 루이14세가 살았던 베르사유 궁전은 건축가 르보, 실내 장식가 르 블랑, 조경가 르 노트르 등 당대를 대표하는 건축가와 전문가들이 모여 반세기에 걸쳐 완성했다.

궁전 내부는 거울의 방, 전쟁의 방, 평화의 방 등을 만날 수 있으며, 궁전을 나와 프랑스의 최고 걸작이라고 알려진 정원을 거닐며 신화를 소재로한 200여 개의 조각상과 분수를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베르사유에서는 궁전에서 운영하는 미술전시도 때때로 열려 여행자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궁전 내부는 거울의 방 등을 만날 수 있으며, 프랑스의 최고 걸작이라고 알려진 정원을 거닐며 신화를 소재로한 200여 개의 조각상과 분수를 만날 수 있다. 사진/ ⓒCRT Paris Ile de France

퐁피두 센터는 1977년 개관한 이후로 파리를 대표하는 현대미술관으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이름 역시도 조르주 퐁피두 대통령의 이름을 따 이색적인 이곳은 안과 밖이 뒤바뀐 독특한 외관부터 여행자를 압도한다.

마치 공사가 끝나지 않은 건물처럼 보이는 퐁피두 센터는 모든 배수관과 전기시설들이 밖으로 돌출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이 개장을 반대했다고 전해진다. 사진/ ⓒPhoto Centre Pompidou G.Meguerditchian

마치 공사가 끝나지 않은 건물처럼 보이는 이곳은 모든 배수관과 전기시설들이 밖으로 돌출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이 개장을 반대했다고 전해진다.

퐁피두 센터는 현대미술을 주로 다루는 미술관으로 샤갈, 마티스, 피카소, 앤디 워홀 등 현대 미술의 거장들의 작품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여행지이다. 특히 특별전을 통해 백남준 등 우리나라 대표 예술가의 작품들도 관람할 수 있다.

자크마르-앙드레 박물관이나 그레뱅 박물관도 파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사진/ ⓒMusee de Grevin

이밖에도 자크마르-앙드레 박물관이나 그레뱅 박물관도 파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그레뱅 박물관은 파리 9구에 위치한 곳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만날 수 있는 밀랍 인형박물관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세계의 유명인들을 실물 크기의 밀랍인형으로 전시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함께 사진을 찍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여행지이다.

자크마르-앙드레 박물관은 19세기 유명 수집가인 에두아르 앙드레와 그의 부인이자 유명 화가였던 넬리 자크마르의 수집품들을 전시한 공간이다.

자크마르-앙드레 박물관은 19세기 유명 수집가인 에두아르 앙드레와 그의 부인이자 유명 화가였던 넬리 자크마르의 수집품들을 전시한 공간이다. 사진/ ⓒParis Tourist Office

유럽과 동양을 오갔던 자크마르와 앙드레는 희귀 예술품은 물론 가구까지 다양한 수집했는데, 그중에서도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피렌체와 베네치아에서 건너온 작품들은 유럽에서도 주목받을 정도이다.

우리에게는 명품으로 잘 알려진 루이뷔통, 이 루이뷔통이 아클로마타시옹 정원 근처에 마련한 루이뷔통 재단 역시 파리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통한다. 2014년 개관한 이곳은 상설 전시와 기획 전시를 통해 유럽의 현대 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있다.

루이뷔통이 아클로마타시옹 정원 근처에 마련한 루이뷔통 재단 역시 파리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통한다 사진/ ⓒCRT IDF, Tripelon-Jarry

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어떤 미술관보다도 자연의 빛을 활용한 공간 구성과 혁신적이면서 우아한 공간은 그 자체로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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