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미국이지만, 뭔가 다르다? 하와이 허니문 vs 뉴욕 허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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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미국이지만, 뭔가 다르다? 하와이 허니문 vs 뉴욕 허니문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1.22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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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이 매력인 하와이, 다채로움이 매력인 뉴욕
뉴욕은 세계 최고의 도시로 전 세계의 문화와 유행을 선도하는 지역이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같은 나라면서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 미국과 하와이 이야기다. 하와이는 세계 최고의 휴양지로 우리나라 허니무너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이다.

뉴욕은 세계 최고의 도시로 전 세계의 문화와 유행을 선도하는 지역이다. 허니문보다는 자유여행으로 많이 떠나는 추세지만 신혼여행지로 결코 나쁘지 않다. 두 지역 중 나에게 맞는 신혼여행지는 어디일지 꼼꼼히 비교해보자.

최근에는 오하우에 일단 건너갔다가 이웃섬으로 이동하며 여행을 이어가는 게 트랜드이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하와이는 세 가지가 최고다. 첫째는 기후가 최고이고, 둘째는 치안이 최고이고, 셋째는 국내 허니문 여행사에서 직영으로 안내하기에 여행이 편리하다.

최근에는 오하우에 일단 건너갔다가 이웃섬으로 이동하며 여행을 이어가는 게 유행이다. 이웃섬 중 하와이의 제주도라 불리는 마우이섬이 단연 인기. 실제로 마우이는 제주도 느낌이 강한데 화산섬인 탓에 어디서나 검은 현무암을 만날 수 있다.

마우이는 굉장히 와일드 풍경의 섬이기도 해서 남동쪽에 위치한 할레아칼라 분화구는 태초의 지구 탄생을 떠올리게 한다. 할레아칼라 정상에서 만나는 일출과 깊은 밤 검은 하늘을 뒤덮은 별무리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고도 남음이 있다.

싱싱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문화와 하와이의 고대 풍습이 혼합되어 지금의 현지 음식문화를 탄생시켰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하와이 하면 때 묻지 않은 자연에서 생산되는 먹거리가 또 자랑이다. 싱싱한 과일과 야채, 고원 목장에서 생산된 고기, 싱싱한 물고기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문화와 하와이의 고대 풍습이 혼합되어 지금의 현지 음식문화를 탄생시켰다.

플랜테이션 농장에서 수확한 과일과 마우이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와인은 반드시 맛봐야 할 마우이 미식.

쌀밥을 곁들인 데리야끼 비프, 퓨전 일식인 스팸 무스비, 햄버그스테이크와 달걀의 조화 로코모코, 부드러운 코코넛 하우피아도 잊지 말고 맛보자. 하나 더, 맛있을 땐 ‘오노’(맛있어요)를 외치도록 한다.

뉴욕을 제대로 즐기려면 한 달도 부족하지만 4박5일의 허니문 일정이라면 뉴욕의 상징을 중심으로 둘러보는 게 좋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뉴욕은 워킹에 적합한 도시로 구석구석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많아 두 사람만의 사랑과 우정을 쌓기에 적합하다. 하와이에 비하면 치안은 살짝 불안한 편이다. 밤늦게 특정 지역을 돌아다니지만 않는다면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다만 사람 많은 곳에서는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한다.

뉴욕을 제대로 즐기려면 한 달도 부족하지만 4박5일의 허니문 일정이라면 뉴욕의 상징을 중심으로 둘러보는 게 좋다.

뉴욕 하면 1931년에 완공된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을 먼저 추천한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뉴욕 하면 1931년에 완공된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을 먼저 추천한다. 뉴욕 5번가 명소인 이곳은 영화 ‘킹콩’의 무대이면서 뉴욕의 상징과 같은 곳이다.

현대와 고전이 어우러진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의 전체 모습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인근 록펠러센터 전망대인 ‘탑 오브 더 락’.

뉴욕 리버티섬에 위치한 ‘자유의 여신상’은 19세기 말, 미국의 독립 10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프랑스가 기증한 동상이다. 맨해튼 남쪽에서 출발하는 ‘스테이튼 섬 페리’에 탑승하면 자유의 여신상을 무료로 구경할 수 있다.

그밖에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는 ‘브루클린 다리’, 센트럴파크 내 ‘자연사박물관’이 둘러볼 만한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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