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이 추천하는 수상스포츠는 카약투어. 이에 호주 퀸즈랜드주 중부에 있는 아름다운 산호섬, 레이디 엘리엇 아일랜드에 위치한 에코 리조트에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경이로움을 탐험할 수 있는 ‘클리어 보텀 카약 투어’를 선보였다.
‘클리어 보텀 카약 투어’는 카약 중간 바닥을 투명하게 만들어 물속에 들어가지 않고도 바닷속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이색 카약 투어로, 스노클링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지역을 탐험하며 색다른 관점으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즐길 수 있다.
투어는 전문 가이드와 함께 진행되며,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형형색색 산호가 가득한 ‘산호 가든’의 멋진 장관을 감상하며 수중 세계의 신비로움을 눈앞에서 직접 마주할 수 있다.
또한 바다거북, 만타레이, 리프상어 및 주변 산호초에 서식하는 다양한 산호종을 포함한 약 12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해양 생물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투어는 매일 운영되며, 성인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 만 14세 이상부터 참가할 수 있다. (조수와 기상 변화에 따라 취소 및 변경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인당 싱글 카약은 40 호주달러(한화 약 3만2천 원), 더블 카약은 60 호주달러(한화 약 4만8천 원)이다.
한편, 레이디 엘리엇 아일랜드(Lady Elliot Island)는 호주 퀸즈랜드주 중부에 있는 섬이자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남단에 위치해 있는 섬이다. 뛰어난 자연 환경으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해양공원에서 지정한 가장 높은 등급의 보호구역인 그린존 내 위치해 있다.
섬 내 리조트가 있어서 투숙할 수 있으며, 분다버그(Bundaberg)와 허비베이(Hervey Bay)에서 경비행기로 갈 수 있다. 주변에 아름다운 산호초 군락지가 있으며 물고기, 바다 거북, 만타레이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스노클링과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