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러시아 영화로 ‘칸국제영화제’ 입성! 여유로운 모습으로 축제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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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 러시아 영화로 ‘칸국제영화제’ 입성! 여유로운 모습으로 축제 즐겨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5.15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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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연안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인 건축물이 큰 볼거리인 칸
지난 8일부터 시작해 오는 19일(토)까지 진행되는 제71회 칸 영화제에 우리나라 배우 유태오가 러시아 영화를 통해 레드 카펫을 밟았다. 사진/ 칸 팔레 드 페스티벌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유태오가 프랑스 칸에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시작해 오는 19일(토)까지 진행되는 제71회 칸 영화제에 우리나라 배우 유태오가 러시아 영화를 통해 레드 카펫을 밟았다.

유태오는 러시아 영화 ‘레토’로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 프리미어 공식 상영과 공식 포토콜, 기자회견, 외신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유태오는 이번에 영화 ‘레토’에서 주인공 빅토르최로 완벽하게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 칸 팔레 드 페스티벌

아마 유태오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여배우들’에 단역으로 출연했던 유태오는 이번에 영화 ‘레토’에서 주인공 빅토르최를 맡으면서 확실하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세상에 알렸다.

빅토르최는 1980년대 초반 러시아에서 활동한 교포 뮤지션으로, 러시아 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가 그의 생애와 활동을 영상으로 재현했다.

유태오의 ‘레토’는 프랑스 매체 르 필름 프랑세즈로부터 4점 만점에 2.8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사진/ 칸 팔레 드 페스티벌

프리미어 공식 상영 이후 레토에 대해 외신의 호평이 이어졌는데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유태오가 추진력 있게 빅토르최의 일생을 구현했다”고 보도했고, 할리우드 리포터 “유태오와 로만 빌릭의 호흡이 좋았다”고 평했다.

현재 유태오의 ‘레토’는 프랑스 매체 르 필름 프랑세즈로부터 4점 만점에 2.8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한 상황이다.

유태오가 생애 처음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칸영화제와 여행지 칸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사진/ 칸 팔레 드 페스티벌

유태오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칸영화제와 여행지 칸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남프랑스의 작은 도시 칸(Cannes)은 칸느, 깐느라고 불리며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영화제 개최지로 자리 잡았다.

눈부신 햇살 아래 지중해 연안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인 건축물이 한 데 어우러져 남부 특유의 여유로움이 살아 있는 칸은 가장 남프랑스적인 도시로 부호들이 휴양 차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르 쉬케 꼭대기에 다다르면 칸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와 절로 탄성을 지르게 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칸에서 꼭 둘러봐야 할 장소로 구 항구 부근에 위치한 ‘르 쉬케’가 있다. 쉬케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 동안 낡은 성벽, 카스트르 박물관, 교회 등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차례차례 반겨주는데, 꼭대기에 다다르면 칸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와 절로 탄성이 터진다.

쉬케 아래쪽에 자리 잡은 께 생 피에르 구 항구는 칸에서 가장 유서 깊은 항구로 1838년부터 요트 정박지로 이름을 알려왔다.

보행자 전용도로인 메이나디에 거리는 프랑스 향 가득한 치즈를 파는 ‘세네리’부터 지방 특산품 가게가 다수 위치해 있어 지중해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팔레 데 페스티발 에 데 콩그레는 칸 영화제가 개최되는 장소로 1947년 최초의 건물이 들어섰다. 사진/ 칸 팔레 드 페스티벌

팔레 데 페스티발 에 데 콩그레는 칸 영화제가 개최되는 장소로 1947년 최초의 건축물이 들어선 이래 대대적인 증축과 개보수를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크루아제트 대로는 칸 역사의 기념비적 건축물이 중심을 이루는 화려한 거리로 멋진 궁전과 기념품숍이 자리 잡고 있으며, 앙티브 거리는 전 세계 유명 브랜드숍이 모여 있어 쇼핑의 성지로 불린다.

별들의 길은 영화감독, 배우 등 셀럽의 흔적이 관찰되는 장소로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거리, 차이니스 극장 앞 핸드프린트 길과 비교되는 곳이다.

칸과 마주보고 있는 레랭 섬을 방문하면 야생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칸과 마주보고 있는 레랭 섬을 방문하면 야생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한편 시토 수도회 수도사들의 평온함까지 경험할 수 있다.

칸은 파리공항을 통해 프랑스에 입구한 후 국내선을 통해 니스 꼬뜨 다쥐르 국제공항을 통해 진입하면 된다. 니스 공항에서 칸까지의 거리는 25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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