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봄 여행지로 떠오르는 관광지는?
상태바
가정의 달, 5월 봄 여행지로 떠오르는 관광지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5.14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천 이색 철쭉 분재 전시회, 춘천시 7+1선 관광코스 등
합천군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용주면 가호리 일원에 조성된 정원테마파크 내 청와대세트장에서 이색 철쭉 분재 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진/ 합천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막바지 봄 여행을 위한 장소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합천 청와대 세트장에서 이색철쭉 분재 전시회 개최

우선 합천군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용주면 가호리 일원에 조성된 정원테마파크 내 청와대세트장에서 이색 철쭉 분재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국적인 행사로 자리 잡은 황매산 철쭉제와 연계한 이 전시회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개최되며, 이색 철쭉 분재 130점을 전시해 청와대세트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합천군은 이색철쭉 분재 전시회를 청와대 세트장에서 개최함으로써 실제 청와대를 68% 축소해 만든 합천 청와대 세트장과 2018년 12월 완료 예정인 분재공원을 홍보할 기회를 가지며, 이번 전시회로 황매산 철쭉구경을 놓친 관광객들의 아쉬워하는 마음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한다.

무학대사의 설화와 전설이 숨쉬는 무학공원

합천군 대병면은 무학대사와 관련이 많은 우리 지역을 알리기 위해 대병면 회양리 산317-1번지 일원에 무학공원 조성사업을 완공했다. 사진/ 합천군

합천군 대병면은 무학대사와 관련이 많은 우리 지역을 알리기 위해 대병면 회양리 산317-1번지 일원에 무학공원 조성사업을 완공했다.

2017년 10월부터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약2,000의 부지에 감나무, 느티나무, 전나무 등 3000주를 식재하고 디딤돌과 정자를 설치하여 주민과 관광객이 쉬어갈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대병면 일대에는 무학대사와 관련된 설화와 전설이 많이 전해지고 있다. 대지리는 무학대사가 출생을 하였다고 추정되며 합천호 진입로에는 무학대사가 출가하면서 꽂았다는 무학 감나무가 남아 있고 숟가락으로 팠다는 무학샘이 있다.

문상주 대지리 이장은 “대지리가 무학대사 출생지로 추정만 되지 유물이나 자료가 없어 아쉬웠으나 무학공원 조성을 통해 조선 건국에 헌신한 무학대사의 전설과 설화가 가득한 고향이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술 대병면장은 여름철 합천호와 함께 어린이 물놀이시설과 수상레저를 즐기는 관광객이 대병면을 많이 찾고 있으며, 이번 무학공원 조성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는 물론 쉬어가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시, 해외 관광객 겨냥 7+1선 관광코스 홍보

춘천시는 지역 대표 명소, 체험 프로그램, 음식 등을 테마별로 묶은 7+1선 관광코스를 개발, 해외 마케팅에 나선다. 사진은 영화 '편지'의 촬영지인 간이역 폐 경강역. 사진/ 춘천시

춘천시는 지역 대표 명소, 체험 프로그램, 음식 등을 테마별로 묶은 7+1선 관광코스를 개발, 해외 마케팅에 나선다.

테마별 코스는 근래 급증하고 있는 해외 개별관광객과 동남아 관광객에 초점을 맞췄다.

로맨틱춘천 7+1선으로 이름 지은 테마 투어 코스는 △1선=춘천시티투어 △2선=한류투어 △3선=축제투어 △4선=농촌체험투어 △5선=관광시장투어 △6선=호수열차투어 △7선=봄내길투어 △+1선=먹거리투어다.

시티투어는 월~ 일요일 상시 운영 외에 토, 일요일에는 특별투어를 신설, 2회 더 운영한다.

한류투어는 춘천에서 촬영된 한류 드라마, 영화를 테마로, 축제투어는 마임, 막국수닭갈비축제, 춘천국제레저대회를, 농촌체험투어는 지역 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갖춘 농촌체험마을을 코스로 묶었다.

관광시장투어는 육림고개, 중앙시장, 풍물시장 탐방 상품, 호수열차투어는 매주 목요일 경춘전철 ITX를 이용, 춘천을 비롯, 홍천, 화천, 양구, 인제, 가평군 등 이웃 지역 명소를 여행하는 것이다.

봄내길투어는 춘천의 역사와 생태, 문화가 깃든 7개 코스를 대상으로, 먹거리투어는 지역 대표 음식인 막국수, 닭갈비 맛 기행으로 운영된다.

시는 우선 이들 테마 투어 상품을 한류 온라인 여행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눈)를 통해 집중 홍보한다.

특히 시는 이들 코스를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등으로 소개하는 콘텐츠와 홍보물을 제작, 시관광안내소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해외 관광박람회를 통해 배포키로 했다.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남이섬에 움직이는 관광안내원을 배치, 시내 관광을 유도하고 프로축구 강원FC홈경기장에는 관광안내소를 설치, 운영 중이다.

또 각종 축제 때도 찾아가는 관광안내소를 설치, 테마투어 상품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어 7월에는 베트남, 9월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시 단독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