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하와이 신혼여행 안전하다. 허니문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에서 지난 10일(목) 빅아일랜드 화산 폭발과 관련해 하와이가 안전하다고 알려왔다.

허니문리조트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 속 빅아일랜드는 현재 화산 분출이 멈춘 상태로 흰 연기만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동안 하와이 신혼여행 하면 와이키키해변으로 대표되는 오하우를 가장 먼저 떠올렸지만 최근 개성 있는 신혼여행지를 찾는 허니무너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신비하고, 보다 특색 있는 곳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빅아일랜드의 경우 미국 현지인조차 한번쯤 방문하고 싶어 하는 여행지로 낭만과 모험 두 가지 요소를 충족시킬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와이에서 가장 큰 섬인 빅아일랜드는 알다시피 화산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중인데 볼케이노 국립공원 내 킬라우에아는 현재 흰 연기와 함께 이글거리는 용암이 꾸준히 흘러내려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

붉은 용암, 하얀 연기와 더불어 독특한 무늬를 그리며 뻗어나가는 화산 지형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광경으로 일생일대 잊을 수 없는 신혼여행의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빅아일랜드에는 화산 외 볼거리도 많은데 해저 6000m, 해발 4000m에 걸쳐 뻗어 있는 마우나케아산은 에베레스트를 넘어서는 세계 최고의 산으로 하와이 주민의 자부심이다.

마우나케아 산을 해수면 위로 전부 끌어 올릴 수 있다면 대기권을 뚫을 수도 있을 정도다. 마우나케아를 밤에 방문하면 하늘에 빈틈없이 박혀있는 별들을 관찰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한편 마우나케아는 흰 산이라는 뜻.

9홀 골프가 무료, 그랜드 나닐로아 더블트리

빅아일랜드에는 서비스와 시설이 일품이면서 자연경관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리조트가 많기로도 유명하다.

힐리오베이에 자리 잡은 그랜드 나닐로아 더블트리Grand Naniloa Doubletree는 마우나 케아의 웅장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오션 사이드 호텔이다.

릴리우오 칼라니 파크가 유적지가 가까워 원주민 유적을 살피기 좋은 데다, 호텔 내 나인홀 골프장이 있어 투숙객은 매일 무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힐로 공항(Hilo Airport)과도 불과 2마일 거리. 힐튼 계열의 탁월한 서비스 시스템이 허니문을 기분 좋게 만드는 곳이다.

빅아일랜드의 랜드마크, 마우나 라니 베이

빅아일랜드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마우나 라니 베이 호텔(Mauna Lani Bay Hotel & Bungalows)은 하와이 최고의 경치를 배경으로 342개의 객실을 운영한다.

4.5성급 리조트인 이 호텔은 풀서비스 스파, 18홀 골프코스, 야외 수영장, 비즈니스센터, 회의실, 리무진, 타운 카서비스가 잘 되어 있다. 그밖에 바비큐 시설, 피크닉 공간, 키즈풀,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야외에서 조식, 석식 가능하며 24시간 룸서비스도 해준다. 호텔에서 코나국제공항까지는 차로 35분 소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또한 인근 해안에서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등의 해양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