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서커스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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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서커스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5.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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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12일부터 양일간 열려
국내외 명품 서커스 공연 10개를 모두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국내외 명품 서커스 공연 10개를 모두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2018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서커스 캬바레(Circus Cabaret)’>를 오는 5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커스 캬바레’에서는 시민들이 서커스의 다양한 매력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국내외 10개 작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특히, 단순 기예를 넘어 하나의 예술 장르로 거듭나고 있는 ‘컨템포러리 서커스(Contemporary Circus)’ 공연 가운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포함시켜 시민들에게 새로운 서커스의 세계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영국·프랑스 ‘해외초청작 3편’과 ‘국내 우수공연 7편’ 무료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2018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서커스 캬바레(Circus Cabaret)’>를 오는 5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해외 초청작 3편은 현대 서커스에 관심이 있다면 놓쳐선 안 될 작품들이다.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컨템포러리 서커스 작품인 <매듭(Knot)>, <막다른 골목(Cul de Sac)>은 ‘2017-18 한영 상호 교류의 해’ 초청작으로 영국예술위원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을 통해 서울을 찾는다.

프랑스 초청작 <에리카의 꿈(Erica’s Dream)>은 곡예, 공중 그네, 발레,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신체 움직임과 더불어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그려내는 현대 서커스의 경향을 보여준다.

국내 초청작으로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의 서커스 창작지원 및 전문인력교육 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 등 국내 서커스를 대표하는 우수 공연 7편이 준비되어 있다.

‘서커스 창작집단 봉앤줄’의 <외봉인생>, ‘팀 퍼니스트’의 <체어, 테이블, 체어.>, ‘퍼포먼스 팩토리’의 <서커박스>는 서커스 창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그 실력을 인정받은 단체들의 대표 작품이다.

‘포커스(Forcus)’의 <저글링 옴니버스>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서커스 신진인력양성사업 ‘펌핑업(Pumping-up)’을 통해 발표된 작품으로 5개의 옴니버스 공연 형식이다.

이외에도, 공을 중심으로 놀이와 예술을 결합한 <둥글게 둥글게 G.Round>, 이브와 아담의 이야기를 서커스로 재해석한 <로봇필리아(Robot-Philia)>, 코미디·마임·저글링 등으로 전개되는 코믹 서커스 <나홀로 서커스> 등이 공연된다.

다만 사전예약이 필요한 <둥글게 둥글게 G.Round>, <체어, 테이블, 체어.>, <저글링 옴니버스>, <매듭>, <막다른 골목> 등 5개 작품은 9일 신청이 마감됐다. 예약하지 못했더라도 축제 당일 해당 공연 시작 15분 전, 현장 잔여석에 한하여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그 외 다른 공연들은 별도 예약없이 관람할 수 있다.

가족 관람객 위한 저글링, 접시돌리기 등 서커스 체험, 푸드트럭

서커스 공연과 더불어, 시민들이 서커스를 직접 체험하고 배워볼 수 있는 ‘서커스 예술 놀이터’, 서커스 기예를 활용해 서로의 실력을 겨뤄보는 시민 경연 프로그램 ‘나도 서커스타’ 가 운영되어 재미를 더한다. 사진/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서커스 캬바레’의 모든 공연은 무료다. 8세 이상이어야 관람 가능한 <매듭>과 <막다른 골목>을 제외하고는, 전 연령대의 사람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서커스 공연과 더불어, 시민들이 서커스를 직접 체험하고 배워볼 수 있는 ‘서커스 예술 놀이터’, 서커스 기예를 활용해 서로의 실력을 겨뤄보는 시민 경연 프로그램 ‘나도 서커스타’ 가 운영되어 재미를 더한다.

문화비축기지 내 야외마당 ‘서커스 빌리지’에 서커스를 상징하는 대형 천막을 설치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을 마련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 등 많은 시민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서커스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컨템포러리 서커스의 경향, 서커스 발전 사례 등을 공유하는 국제 오픈포럼이 5월 12일 오전 10시 문화비축기지 원형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축제를 찾는 일반 시민도 오는 10일까지 구글 독스로 온라인 사전 접수를 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에 앞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일본, 대만 등 아시아 8개국 관계자가 참여하는 ‘아시아 컨템포러리 서커스 네트워크 회의(MACCN)’가 열려 서커스 예술가 및 작품 교류, 정보공유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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