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축제, 어디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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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축제, 어디가 좋을까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5.10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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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자기포럼, 피크닉 데이 등
국제적으로 관심받고 있는 보자기 예술 관련 콘텐츠를 다룬 <2018국제보자기포럼>이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사진/ 2018국제보자기포럼 사무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보자기 예술 관련 콘텐츠를 다룬 ‘2018국제보자기포럼’

우선 국제적으로 관심받고 있는 보자기 예술 관련 콘텐츠를 다룬 <2018국제보자기포럼>이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018국제보자기포럼>을 주최하는 국제보자기포럼은 2010년 EPM(European Patchwork Meeting) 주빈국 초청 성사를 계기로 2012년에 설립된 단체로 한국 전통예술 ‘보자기’를 모티브로 동시대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섬유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보자기포럼은 ‘보자기’를 국제적인 브랜드로 구축하고자 하는 취지로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전시·학술행사·워크샵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2018국제보자기포럼>도 전통보자기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국 전통 바느질 기법과 한국적 색감을 ‘보자기’를 재해석한 다각적 시선을 담았다.

<2018국제보자기포럼>에는 국제보자기포럼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공모를 통해 해외 25명의 작가와 함께하는 ‘2018 뉴 보자기’ 전시와 미국과 스위스에서 ‘보자기’를 주제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그룹 전시가 기획됐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개별 작품들도 출품될 예정이다.

본 포럼을 통해 해외 작가들에게 한국 전통예술의 뿌리와 가치를 공유하고, ‘보자기’에 대한 동시대의 시각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 예술가의 섬유 예술 활동을 통해 한국 전통보자기의 예술적 개념을 확장·한국적 소재의 세계화를 시도하고자 한다.

이번 <2018국제보자기포럼>의 경우, 이전 국제보자기포럼 전시와는 달리 다양한 분야의 전통장인과 예술인의 전시와 함께 진행된다. 전통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어우러진 이번 전시를 통해 국제보자기포럼은 타 분야 예술가와의 소통과 더불어 현대 예술 분야의 창조적 협업을 도모하고자 한다.

6월 1일에는 국내·외 보자기 섬유예술 작가 및 전공자와 함께 ‘보자기’를 주제로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보자기 디자인’을 비롯한 다양한 강연을 통해 ‘보자기’의 오늘과 내일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강연과 더불어 워크샵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자기를 만드는 방법, 보자기를 활용한 다양한 소품 제작 방법 등을 배워볼 수 있다. 강연과 워크샵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강연과 워크샵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컨퍼런스룸에서 14:00~18:00에 진행된다.

<2018국제보자기포럼>과 강연, 워크샵에 참가하려면 8,000원에 참관비가 있지만, 현재 얼리버드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바로 구매할 수 있다. 1차 얼리버드 행사는 5월 14일까지 진행된다.

‘풀 패키지와 함께 하는 편안한 힐링’

더 스테이 힐링파크는 따뜻한 봄을 맞이 다양한 이벤트와 패키지로 펼쳐지는 ‘피크닉 데이’를 진행한다. 사진/ 더 스테이 힐링파크

더 스테이 힐링파크는 따뜻한 봄을 맞이 다양한 이벤트와 패키지로 펼쳐지는 ‘피크닉 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피크닉 데이’는 거미&오케스트라의 봄날 감성 가득한 공연과 객실 패키지, 풀 패키지, 피크닉 박스 패키지 등 다양한 패키지를 취향대로 즐길 수 있으며, 따뜻한 봄날 가족 단위, 혹은 연인, 친구와 함께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장소로 볼거리와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나인블럭 카페 안에서 커피 한잔과 즐기기 좋은 시네마 상영회, 거리 공연, 웨딩 체험&촬영, 다양한 체험 등 평소 일상에서는 즐기기 어려운 이색적인 이벤트까지 선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더 스테이 힐링파크에서 선보이는 이벤트는 오는 5월 26일에 진행, 오전 9시부터 입장 순서대로 좌석이 배정되며 ‘피크닉 데이’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대손손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유서 깊은 와이너리들

레뱅드매일은 오랜 기간 대를 이어 가족들이 운영해온 유서 깊은 와이너리 두 곳을 소개했다. 사진/ 레뱅드매일

레뱅드매일은 오랜 기간 대를 이어 가족들이 운영해온 유서 깊은 와이너리 '고세'와 '마시' 두 곳을 소개한다.

‘고세(GOSSET)’는 1584년 아이(Ay) 지역의 시장이었던 삐에르 고세에 의해 설립되어 16대손까지 와인 양조를 이어온 샹파뉴의 가장 유서 깊은 와이너리다. 아주 긴 시간 동안 한번도 멈추지 않고 가족 소유 및 경영으로 양조된 ‘고세’의 와인들은 최대한의 청량감과 과일 본연의 아로마를 얻기 위해 젖산발효를 거치지 않는 점이 특징적이다.

18세기부터 사용된 상징적인 바틀이 돋보이는데 이는 4세기를 이어온 고세 가족의 수집품에서 착안된 것이다. 16세기 프랑스 왕가의 식탁에 오르던 유일한 와인하우스였던 ‘고세’는 현재 5대륙 80여개국에 와인을 수출하며 그 명성을 널리 퍼트리고 있다.

1584년부터 16대손에 걸쳐 변함없이 이어온 와이너리의 긴 역사를 바탕으로 ‘고세’는 2013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현존하는 문화유산’ 레이블을 수상했다. 이 레이블은 현재까지 샴페인 하우스 중 단 두 곳만이 받은 것으로 ‘고세’의 전통과 기술을 정식으로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고세’는 4세기를 지켜온 전통을 더 널리 이어가고 발전하기 위해 1993년 7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꾸앙뜨로(Cointreau) 가문에 의해 인수되었다. 꾸앙뜨로 가문 역시 21대손에 걸쳐 이어진 전통을 자랑하는 꼬냑 회사로, ‘고세’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오랜 세월 고수된 전통 방식에 첨단 기술을 융합해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많은 와인 애호가들이 사랑하고, 또한 일찌감치 프랑스 왕가로부터 사랑 받은 ‘고세’ 샴페인의 뛰어난 품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고세’ 와인은 총 네 가지이며 그 중 대표적인 제품은 ‘고세 그랑 리저브 브륏’과 ‘고세 로제 브륏’이다.

‘마시(Masi)’는 이태리 베네토(Veneto) 주를 대표하며 바롤로,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와 함께 이태리 3대 와인으로 꼽히는 아마로네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니고 있다. 1772년 보스카이니(Boscaini) 가문에 의해 발폴리첼라(Valpolicella) 지역에 설립되었으며, ‘마시’는 발폴리첼라의 중심부에 위치한 밭이자 와이너리가 처음 구매한 밭의 이름에서 착안되었다.

발폴리첼라는 ‘와인 셀러들이 많은 계곡’이라는 뜻으로 베로나(Verona)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져 있으며, 약 2,500년 전부터 이미 와인으로 유명한 고장이었다. ‘마시’는 현재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현재 그 7대손이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

‘마시’는 베네시안 지역에 뿌리를 두었으며, 최상의 와인을 양조하고 토착 품종과 전통 방식, 그리고 첨단 기술을 조화시켜 베네시안 와인 이미지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들이 지닌 양조기술은 오랜 세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하며 이태리 와인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와이너리로 평가 받고 있다.

이탈리아 단일 브랜드 와이너리 중 상장된 회사이며, 이태리 각 지역을 대표하는 19개 와인 명가들의 집합인 ‘그란디 마르끼(Grandi Marchi)’ 소속이기도 하다. ‘마시 깜포피오린’과 ‘마시 코스타세라 아마로네’가 대표적인 와인들로 모두 숙성 잠재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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