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방곡곡, 즐길거리 가득한 여행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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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방곡곡, 즐길거리 가득한 여행지는 어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5.1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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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격렬비열도, 춘천 시민 장터 등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에 때늦은 봄이 찾아와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 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해의 독도’ 태안군 격렬비열도에 찾아온 때늦은 봄

우선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에 때늦은 봄이 찾아와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북 격렬비열도에 피어난 유채꽃 너머로 동 격렬비열도가 보인다.

격렬비열도는 태안군 안흥항에서 서쪽으로 55km 떨어져 있는 대한민국 최서단 영해 기준점으로, 멀리서 보면 모여 있는 섬들이 마치 기러기가 열을 지어 날아가는 모양 같다고 해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동·서·북 격렬비도가 있으며, 이중 북격렬비도는 등대 및 기상관측기지가 위치해 있어 서해 바닷길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적과 측지, 중력, 토지의 위치, 각종 시설물 설계 및 시공 등의 기준이 되는 통합기준점이 지난달 격렬비열도에 설치됨에 따라 서해의 주권 수호와 수산자원의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격렬비열도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5월의 무인도서(서격렬비도)로도 선정되는 등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서해 바다를 한결같이 지키고 있다.

춘천 시민 장터, 전통시장 활성화에 더해 관광상품 역할

육림고개 플리마켓, 소양로 번개시장, 뚝방마켓, 라온마켓 등 춘천 시민 장터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더해 지역 특색이 넘치는 관광상품이 되고 있다. 사진/ 춘천시

춘천시에 따르면 근래 시민들이 참여하는 여러 형태의 장터가 정례 개최되면서 ‘지역 공동체 경제’라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다는 것.

대표적인 장터는 육림고개 플리마켓, 소양로 번개시장, 뚝방마켓, 라온마켓 등이다.

육림고개 플리마켓은 2015년부터 추진된 육림고개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시작됐다.

개최 때마다 수천명이 몰리는 등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지난해는 춘천플리마켓축제로 격상됐다.

다양한 이벤트와 개성 넘치는 상품이 온라인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소문나면서 짧은 기간에 도심 관광 명소가 됐다.

올해는 관광 시즌에 맞춰 오는 5월 12~ 13일 열린다.

특히 올해 축제는 육림고개 청년몰 개점을 앞둔 14명의 청년 상인들이 참여, 자신들만의 상품을 선보이는 맛보기 체험 점포를 운영한다.

이틀간 오전11시~ 오후5시 새로 조성된 저잣거리 광장을 중심으로 플리마켓, 공연, 체험행사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이어진다.

시와 함께 행사를 개최하는 육림고개 상인회는 축제 방문객이 지난해 1회 때의 1만명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내다 봤다.

2016년 주말 야시장 개최를 계기로 단박에 명소가 된 소양로 번개시장도 대표시장으로 선정돼 오는 5월 12일 오전11시~ 오후5시 ‘왁자지껄 전통시장 마케팅’ 행사가 열린다.

강원도전통시장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산나물 직거래 장터를 중심 행사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갖가지 산나물 판매, 체험과 함께 지역예술인, 가수 최진희 공연이 예정돼 있다.

시민장터 운영자인 춘천시뚝방협동조합이 주최하는 뚝방마켓이 함께 열린다.

30개팀이 참여, 수공예품을 중심으로 개성 넘치는 상품을 판매한다. 경품 이벤트를 통해 우수상품과 구매 쿠폰을 선사한다.

지역의 수공예 장인들이 주도하는 ‘라온마켓’도 오는 5월 12일 오전11시~ 오후6시 근화동 꿈자람물정원 옆 플라타너스 거리에서 올해 두 번째 장터를 연다.

라온마켓은 일반 플리마켓과는 달리 각종 공예품, 전통, 웰빙 식음료, 제과, 제빵 장인들이 자신들만의 상품을 판매하는 장터다.

2014년 시작, 수제 상품에 대한 관심과 함께 시민, 관광객과 소통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볼거리, 즐길거리 넘치는 장터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 장터에는 주민 관광사업체인 ‘관광두레’소속 업체를 비롯, 30여 판매자가 참가한다.

춘천레저컵 붐 조성 스케이트보드 대회 개최

아울러 춘천국제레저대회에 앞서 전국의 스케이트보드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대회가 열린다.

춘천월드레저대회조직위원회와 대한익스트림액션스포츠연맹은 5월 13일 송암스포츠타운 익스트림 파크에서 춘천레저컵 스케이트보드 대회를 연다.

올해 8월 열리는 춘천국제레저대회 홍보와 붐 조성을 위한 행사다.

초등부, 중등부, 여성부, 일반부로 나누어 실력을 겨룬다.

춘천국제레저대회는 8월 24~ 27일까지 30개 국가에서 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13개 종목에 걸쳐 치러진다.

강동구, 바이오에너지 체험농장 개장

강동구는 오는 17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채꽃과 해바라기 씨앗을 활용해 친환경대체에너지인 바이오디젤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바이오에너지 체험농장’을 개장한다. 사진/ 강동구

강동구는 오는 17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채꽃과 해바라기 씨앗을 활용해 친환경대체에너지인 바이오디젤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바이오에너지 체험농장’을 개장한다.

바이오디젤은 유채기름․콩기름․폐식물기름 등의 식물성기름을 원료로 해서 만든 무공해 연료다. 강동구는 미래세대인 아이들에게 바이오디젤과 같은 친환경 대체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2010년 전국 최초로 ‘바이오에너지 체험농장(강동구 암사동 132)’를 조성했다.

체험농장은 바이오디젤의 에너지원인 유채꽃과 해바라기가 개화하는 시기(5월․9월)에 맞춰 운영된다. 이번 봄 개장에서는 유채꽃의 씨앗을 활용한 바이오에너지 만들기, 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한 계란 삶기, 자가발전 자전거를 이용한 솜사탕․바나나주스 만들기, 공 올리기, 전구 켜기, 태양광을 운동에너지로 전환해 프로펠러를 돌리는 태양광 헬리콥터 조립하기 등 흥미롭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농장에 조성된 동물사육장을 활용한 바이오매스(화학적 에너지로 사용가능한 식물․동물․미생물 등의 생물체, 바이오에너지의 에너지원) 학습과 더불어 동물들과 교감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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