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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북유럽여행’ 핀란드 가면 뭐 사오나요? 쇼핑 리스트5원료부터 믿을 만한 루메네 화장품, 실용적이면서 아름다운 이딸라 글라스까지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5.15 21:13
핀에어 직항편으로 이동하면 9시간이면 충분해 가장 가까운 유럽여행지로 꼽히는 핀란드. 사진/ 핀란드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그 어느 곳보다 스칸디나비아 감성으로 충만한 핀란드. 깨끗한 자연은 말할 것도 없고 독특한 도시문화에, 핀에어 직항편으로 이동하면 9시간이면 충분해 가장 가까운 유럽지로 꼽힌다.

북유럽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는 고풍스러운 고건축물 사이로 너무나도 현대적인 감성의 디자인 숍이 자리 잡은 곳으로 동화적 감성의 무민샵 외에 도자기, 의류, 침구에 이르기까지 쇼핑 거리가 다양하다.

보면 볼수록 너무나 탐나는 스칸디나비아 기념품들. 다 살 수 없다면 다섯 가지만이라도 꼭 기억하도록 하자.

원료부터 믿을 만한 루메네 화장품

핀란드 국민화장품으로 불리는 루메네는 핀란드인이 영하의 기온에서도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온 비결이다. 사진/ 루메네

핀란드 여행자들에게 물어보면 가장 뿌듯하게 챙겨온 쇼핑템으로 루메네 화장품을 먼저 꼽는다. 핀란드 국민화장품으로 불리는 루메네(LUMENE)는 핀란드인이 영하의 기온에서도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온 비결이다.

루메네 화장품은 순수 원료를 고집하는데 그 이름도 혹한에서 자라는 루메네 열매에서 따왔다. 그밖에 자작나무 수액, 야생 베리 등 현지에서 생산되는 식물성 원료를 통해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에 그토록 오랫동안 ‘비타민 크림’으로 불려온 것.

루메네는 크루즈에서 면세품으로 구매하는 게 가장 저렴하다. 배에서는 공항이나 비행기보다 훨씬 좋은 가격으로 살 수 있는데 아무리 고가라 해도 20유로 안팎이다.

핀란드 국민 초콜릿 칼 파제르 초콜릿

파제르 카페에 들르면 초콜릿은 기본, 각종 디저트와 샌드위치를 구매할 수 있다. 사진/ 칼 파제르 카페

칼 파제르(KARL FAZER)는 핀란드인이 가장 사랑하는 초콜릿 브랜드로 헬싱키 시내에서는 칼 파제르 카페로 만날 수 있다. 칼 파제르 카페에는 초콜릿은 기본, 각종 디저트와 샌드위치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특히 초콜릿 케이크가 맛있는데 독특하게 즐기는 카페라떼 먹어볼 만하다. 에스프레스 따로, 우유 따로 제공, 손님의 기호에 맞게 우유 농도를 조절해 먹도록 하고 있다. 거품은 기대할 수는 없지만 신선한 우유의 맛이 놀라울 정도로 새롭다. 여기에 친구 친지 선물로 칼 파제르 초콜릿 한 상자씩 챙겨보자.

재클린이 사랑한 마리메꼬

1951년 창업한 이래 고유의 프린트와 컬러감을 고집하는 마리메꼬. 사진/ 핀에어

마리메꼬는 핀란드의 유명 디자인하우스로 1951년 창업한 이래 고유의 프린트와 컬러감을 고집하고 있다. 마리(Mari)는 여자 이름이고, 메꼬(Mekko)는 옷이라는 뜻이다.

1960년대 케네디 대통령의 영부인이었던 재클린 여사가 국가적인 캠페인 활동 벌일 때마다 마리메꼬 드레스를 착용하고 나와 화제가 됐는데 신발, 잡화 등 패션 아이템은 물론 도자기로도 유명하다.

전 세계 30여개 국에서 판매 중이며 우리나라 신사동에도 마리메꼬 플래그십 숍이 있다. 하지만 현지에서 구매하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은 상식이다.

유서 깊은 이딸라 글라스

알바 알토가 디자인한 사보이 화병은 핀란드의 디자인 아이콘이자 역사상 가장 유명한 유리 제품으로 꼽힌다. 사진/ 이딸라

여름에 더더욱 인기 있는 제품이 글라스다. 이딸라(Iittala)는 많은 주부들이 핀란드로 이딸라 그릇 여행을 떠난다고 할 만큼 유명한 브랜드다.

이딸라라는 이름을 가진 핀란드 마을에 유리 공장이 세워진 해가 1881년. 창업한 지 140년이 다 되어가는 이딸라 글라스는 오랜 세월 동안 핀란드의 전통적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다.

기능적이면서 미적으로 완벽한 이딸라의 디자인은 일상을 풍요롭게 한다는 모토로 폭넓은 제품 시리즈를 선보여 왔다. 카르티오, 에쎈스, 카스테헬미 시리즈는 이딸라에서 가장 사랑 받는 컬렉션이며 1936년 알바 알토가 디자인한 사보이 화병은 핀란드의 디자인 아이콘이자 역사상 가장 유명한 유리 제품 중 하나이다.

귀여운 괴물 무민

핀란드까지 가서 무민 한 마리도 안 데려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마지막으로 핀란드에서 꼭 사와 할 기념품으로 무민 캐릭터 상품이 있다. 핀란드 작가 토베 얀손(Tove Jansson, 1914 ~ 2001)의 손에서 탄생한 무민은 하마를 닮았지만 결코 하마가 아니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트롤이 그 실체. 무서운 트롤을 사랑스럽게 표현한 무민은 핀란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캐릭터이다. 핀란드까지 갔는데 한 마리도 안 데려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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