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행객, 일본 갈 땐 ‘가성비’ 좋은 3성 호텔
상태바
한국인 여행객, 일본 갈 땐 ‘가성비’ 좋은 3성 호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5.15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카이스캐너, 2017년 한국인이 검색한 숙박시설 내역 분석
한국인 여행객은 항공권은 저렴한 가격을 찾지만 숙박 시설은 여행지에 따라 좀 더 여유있게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스카이스캐너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한국인 여행객은 항공권은 저렴한 가격을 찾지만 숙박 시설은 여행지에 따라 좀 더 여유있게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스캐너 조사 결과, 한국인 여행객은 일본 여행 시 3성급 숙박시설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1년 동안 한국인이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한 숙박시설 내역을 분석한 결과로, 3성급 숙박시설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상위 3개 도시는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순이다. 이들 지역은 모두 3성급 숙박 검색량이 5성급 숙박 검색량보다 최소 10배 이상 많았다. 이어 대만 타이베이, 한국 제주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5성급 숙박시설의 경우 상위 30개 여행지 중 15곳은 높은 수준의 휴양 시설 대비 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동남아시아 지역이었다. 한국인이 5성급 숙박시설을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 상위 5개 도시는 마카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태국 방콕, 미국 괌, 싱가포르 순이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같이 화려한 호텔이 즐비한 마카오의 경우, 같은 기간 5성급 숙박시설을 선택한 비율이 3성급 숙박시설을 선택한 비율보다 13배 가량 많았다. 말레이시아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코타키나발루 또한 5성급 숙박시설을 선택한 비율이 3성급의 5배로 나타났다.

여행지에 따라 선호하는 숙박 등급이 달라지는 이유는 여행의 ‘목적’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같은 관광 여행지의 경우 불편하지 않은 정도의 숙박을 예약하는 반면, 재충전과 휴식을 목적으로 하는 휴양지의 경우 숙박 시설에 좀 더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

스카이스캐너 한국 총괄 최형표 매니저는 “한국인 여행객은 여행 목적과 지역에 따라 숙박을 다르게 선택하는 편이다”라며 “숙박시설은 여행을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가격뿐만 아니라 시설 및 후기까지 꼼꼼하게 비교하여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유명 펜션이 단돈 9900원?

여기어때는 얼리 바캉스 시즌을 맞아 파격가에 국내 유명 펜션 숙박상품을 내놓는다. 사진/ 여기어때

여기어때는 얼리 바캉스 시즌을 맞아 파격가에 국내 유명 펜션 숙박상품을 내놓는다. 일 년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여기어때는 경기, 경상, 강원, 충청, 제주, 전라 등에 위치한 펜션, 풀빌라, 캠핑·글램핑 100여 곳과 손잡고 최대 80% 할인된 초특가에 숙소 예약을 지원하는 ‘2018년 럭키위크’를 실시한다. 9,900원부터 숙박이 가능한 숙소들도 등장한다. 14일~28일, 2주간 판매가 이뤄진다.

럭키위크는 여기어때가 일 년에 한 번 개최하는 프로모션으로, 올해 첫 마련됐다. 이 기간 매일 30개 이상의 인기 숙소가 한정 특가로 나온다. 5만 원 내외의 가성비 높은 곳들뿐 아니라 클럽33풀빌라, 아띠랑스 풀빌라, 그레이애견 풀빌라, 마인드글램퍼스 등 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숙박시설이 망라됐다.

회사 관계자는 “여름휴가 시즌 전, 짧고 강렬한 국내 여행 수요가 있다”면서 “인기 숙소를 미리 확보해 사용자가 부담 없는 힐링 여행을 즐기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커머스 서비스 ‘호텔타임’은 럭셔리 부티크 호텔 ‘더 플라자’와 공동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7일~31일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은 각각 선착순 1000명에게 더 플라자 호텔 예약 시 사용 가능한 8만 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위시리스트 호텔 특가전’을 연다. 50% 저렴한 단독 특가에 8만 원 추가할인을 적용하면 17만 97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위시리스트는 매월 인기 있는 특1급 호텔 한 곳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행사. 쿠폰은 행사 기간에 앱 내 이벤트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투숙 기간은 다음 달 30일까지.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