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겨울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 요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연말을 즐기기 위해 가까운 서울 근교 여행지로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 근교 여행지로 떠오르는 파주는 헤이리 마을, 프로방스 마을, 프리미엄 아웃렛, 벽초지 수목원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여행객이 맞이한다.

이 중에서도 겨울철 파주여행이라면 벽초지 수목원이 최고 목적지가 된다. 이름 그대로 자연이 가져다주는 본연의 아름다움과 계절이 전해주는 조화가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이다. 이 자연 예술 공간은 한국의 미와 정서를 잘 살린 고즈넉한 분위기가 파주 겨울 여행자들을 반긴다.

녹색의 여름과 알록달록한 가을 색을 모두 벗어던진 겨울나무들은 앙상한 가지만을 남겼다. 이 겨울나무들이 전해주는 차분하고 묘한 분위기는 허전한 마음을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다.

벽초지 수목원에서 열리는 벽초지 수목원 빛 축제는 겨울에만 진행한다. 동화 같은 분위기로 어두운 하늘을 수놓아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축제로 인기 만점이다. 유럽식 정원으로 꾸며진 다양한 테마 정원에서 해외에 여행 온 듯한 이색적인 분위기를 만끽해 보자.

파주의 수목원 축제에 참여하기 전후에 파주 아울렛이 들러 쇼핑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쇼핑과 함께 가족, 연인, 친구들과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아웃렛 근처에 있는 파주맛집 ‘늘푸른장어’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장어로 유명한 이 파주 아웃렛 맛집은 파주맛집, 파주장어맛집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장어의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체력보충과 원기회복을 원하는 사람들이 겨울철 보양식 집을 주로 찾는다.

특히, 파주 아웃렛 맛집으로도 유명한 이 집은 100% 국내산 풍천장어를 사용하고 있어 더욱 인기가 있다. 여기에 식당을 직판장처럼 운영해 가격이 저렴한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파주 장어 맛집 ‘늘푸른장어’에 방문하면 진열대에 늘어있는 장어를 구경할 수 있다. 그날그날 공급하는 신선한 장어를 바로 손질해 진열한다. 이 때문에 장어는 최고의 선도를 자랑하고 고객은 직접 눈으로 보고 골라 먹을 수 있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풍천장어는 두툼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최고급 참숯에 구워내 비린내가 없고 풍미도 깊은 장어를 깻잎 장아찌와 함께 명이나물에 싸 먹어 보자.

더할 나위 없는 맛에 감동하게 될 것이다. 셀프코너를 통해 각종 반찬과 쌈, 채소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도 있다. 이번 주말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서울 근교 여행지 파주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