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지세포 겨울여행...참맛은 거제도간장게장
상태바
거제도 지세포 겨울여행...참맛은 거제도간장게장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6.12.17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사도 외도 해금강... 거제 절경 즐기고 간장게장 맛보고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릴 정도로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해금강’운 두 개의 큰 바위섬이 서로 맞닿게 형태로 절벽을 이루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공식블로그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수은주가 곤두박질하는 요즘 따뜻한 남해로 겨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졌다. 남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 중 하나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이자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거제도다.

거제도 여행코스로는 천연자연경관을 위주로 짜여져 있다. 자연친화적인 해상공원으로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인 '장사도’가 있다. 기다란 뱀 모양이라고 해서 장사도란 이름을 얻었다. 장사도는 외도처럼 개인이 소유한 섬이라 숙박할 만한 곳이 없다.

거제시월드. 거제도에는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신선대 전망대, 해금강 테마박물관, 돌고래 체험파크 등 가볼만한 곳들이 산재해 있다.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공식블로그

여행은 섬에 상륙 후 약 1시간 30분 동안 둘러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거제도 '바람의 언덕'에서는 바람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속이 후련해진다. 산줄기가 바다와 만나는 곳에 네덜란드 풍의 풍차가 설치되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릴 정도로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해금강’은 두 개의 큰 바위섬이 서로 맞닿은 형태로 절벽을 이루고 있다. 신비로운 십자동굴, 사통굴, 미륵바위, 일월봉, 사자바위 등 절묘한 해상절경이 압권이다.

장승포 맛집, 싱싱게장은 최상급 자연산 돌게로 게장을 만들며,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게장 특유의 맛을 잘 살렸다. 사진 제공/ 거제맛집, 싱싱게장

희귀 아열대 식물이 가득한 해상 식물원 '외도보타니아'도 거제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자리잡은 개인 소유 섬으로 해발 80m의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경치가 뛰어나다.

이외에도 거제도에는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신선대 전망대, 해금강 테마박물관, 돌고래 체험파크 '거제시월드' 등 가볼만한 곳들이 산재해 있다.

이 남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최고는 거제도 간장게장 맛집 탐방이다. 거제도에서 유명한 간장게장 맛집으로는 장승포 맛집 ‘싱싱게장’이 첫손가락에 꼽힌다.

거제도에서 유명한 간장게장 맛집으로는 장승포 맛집 ‘싱싱게장’이 첫손가락에 꼽힌다. 사진 제공/ 거제맛집 싱싱게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이 거제도 맛집은 여행 중에 들러 가는 집이라기보다는 이 집을 찾아 가는 것이 거제도의 여행목적일 만큼 유명하다.

장승포 맛집 ‘싱싱게장’은 방송 미디어에서도 주목하는 집이다. KBS 생생정보, VJ특공대, SBS 생방송 투데이 등 지상파 방송국에서 찾아와 게장 맛집으로 이미 소개했을 정도다.

이 장승포 맛집은 거제도 여행객들뿐 아니라 현지 주민들에게 더 잘 알려져 있다. 장승포 간장게장맛집, 지세포 간장게장맛집이라면 싱싱게장집을 의미할 정도다.

이 집이 거제도 간장게장 맛집, 거제맛집, 지세포맛집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진 이유는 특유의 게장 맛에 있다.

장승포 맛집의 메뉴는 게장정식 단 한가지다. 깔끔하고 정갈한 밑반찬들과 함께 한상 가득 차려나오는 메뉴는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다. 사진 제공/ 거제맛집 싱싱게장

장승포 맛집의 메뉴는 게장정식 단 한가지다. 게장정식을 주문하면 간장게장, 양념게장, 생선조림, 생선구이, 된장찌개 등이 나온다. 깔끔하고 정갈한 밑반찬들과 함께 한상 가득 차려나오는 메뉴는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다.

장승포 맛집 싱싱게장은 게장의 맛을 좌우하는 신선도에서 으뜸이다. 최상급 자연산 돌게로 게장을 만들기 때문이다.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게장 특유의 맛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거제도 장승포에서 가장 오래된 원조 게장 맛집 싱싱게장은 거제 대명리조트 인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거제 대명리조트 맛집 또한 본점의 맛을 그대로 살려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진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